'비밀의 문' 김태훈, 짧지만 강렬한 등장…'카리스마 액션'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배우 김태훈이 '비밀의 문'에서 짧지만 강렬하게 등장했다.

SBS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연출 김형식)에서 사도세자 이선(이제훈 분)을 지키는 동궁전 별감 '강필재' 역을 맡은 김태훈이 출중한 무술 실력으로 위험에 처한 이제훈을 구해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비밀의 문'에서 강필재(김태훈)는 나라에서 금기시하고 있던 '세책'(돈을 주고 책을 빌려보는 일)을 하려다 포졸들에게 둘러싸여 곤경에 처한 이선을 구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선을 위협하던 포졸들을 단번에 제압한 필재는 절제된 움직임과 액션으로 카리스마 가득한 별감의 면모를 선사했다.

특히, 감정의 동요 없이 이선을 보필해 내며 환궁하는 필재의 모습은 호위무사로서의 든든함을 더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였다.

김태훈은 연극,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호평 받고 있는 연기파 배우다. KBS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KBS 시트콤 '일말의 순정', 영화 '분노의 윤리학', '남쪽으로 튀어'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며 깊은 인상을 남겨왔다. 최근에는 영화 '경주', '명량'에 출연하며 충무로의 대세배우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기도 했다. 

SBS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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