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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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G] 女 배드민턴 단체, 인도 꺾고 12년 만에 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4.09.21 21:5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인도를 누르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21일 인천 계양구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전 세미 파이널(4강전)에서 인도를 3-1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한국은 첫 번째 단식에 나선 성지현이 사이나 네왈에게 패하면서 기선을 뺏겼다. 성지현은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를 잡으며 팽팽하게 맞섰으나, 마지막에 무너지면서 패했다.

두 번째 단식에 나선 배연주가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배연주는 첫 세트를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 힘이 빠지는 상황에서도 몸을 날려가며 인도 벤카타 신두 푸사를라와 맞섰다. 배연주는 끝내 두 번째 단식을 2-1 승리로 마무리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한국은 3경기에 나선 복식 김소영-장예나의 승리로 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선 뒤 제 4경기에 출격한 김효민이 인도 툴라시 푸텐푸라일 찬드리카를 가볍게 제압하면서 결승행 티켓을 얻었다.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 단체는 이 종목이 시작된 1986년 서울 대회와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최근 대회에서는 중국이라는 벽과 일본의 기세에 가로막혀 동메달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최후의 무대에 서게 됐다. 만약 금메달을 얻게 된다면 20년 만이다. 한국은 22일 결승서 중국을 만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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