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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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한국 男 배드민턴, 일본 꺾고 준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4.09.21 17:54 / 기사수정 2014.09.21 17:55

김승현 기자
이용대, 유연성 ⓒ 엑스포츠뉴스 DB
이용대, 유연성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한국 배드민턴 남자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일본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21일 인천 계양구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2라운드(8강)에서 한국은 일본을 3-2로 제압했다.

한국은 1경기에서 손완호(26·국군체육부대)가 타고 케니치를 2-1(12-21 21-11 21-16)로 제압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경기 복식에서는 세계랭킹 1위의 이용대(26·삼성전기), 유연성(28·국군체육부대)이 엔도 히로유키와 하야카와 케니치에 2-1(15-21 21-14 21-13) 역전승을 거두며 손쉽게 4강에 진출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일본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 한국은 일본에 두 경기를 내주며 벼랑 끝으로 몰렸다. 3경기에서 이동근(23·요넥스 배드민턴단)이 모모타 켄토에 역전패했고, 4경기에서 고성현(27·국군체육부대)과 신백철(24·김천시청)이 카무라 타케시와 소노다 케이고 조합에 0-2(16-21 15-21)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맏형 이현일(34·MG새마을금고)이 있었다. 이현일은 우에다 타쿠마에 2-1(14-21 21-18 21-9) 승리를 거두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오는 22일 정오에 대만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인천 AG 특별 취재팀>

취재 = 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 = 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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