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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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샘 칠더스 목사, 총 들고 수단 고아원 지켰다 '감동'

기사입력 2014.09.21 11:10 / 기사수정 2014.09.21 11:10

'서프라이즈'에서 목사 샘의 사연이 공개됐다. ⓒ MBC 방송화면
'서프라이즈'에서 목사 샘의 사연이 공개됐다. ⓒ MBC 방송화면


▲ 서프라이즈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서프라이즈' 목사 샘 칠더스가 총을 들고 투쟁한 끝에 반군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켰다.

21일 방송된 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샘 칠더스 목사가 수단의 반군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든 사연이 전파를 탔다.

샘 칠더스는 내전 상황인 수단에 반군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고아원을 지었다. 그러나 반군은 뿔뿔이 흩어져 있는 아이들을 찾아다니기보다 샘 칠더스의 고아원을 습격하면 한꺼번에 많은 아이들을 납치할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찾아와 아이들을 납치했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샘 칠더스는 누구보다 수단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기를 바랐다. 샘 칠더스의 노력에도 반군은 납치를 멈추지 않았고, 샘 칠더스는 마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외면당했다. 샘 칠더스는 수단 정부에 편지를 썼지만 거절당했고, 미국 대사관에서도 도와줄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샘 칠더스는 직접 미국까지 찾아갔지만, 그 사이 반군은 아이들을 모두 죽였다.

샘 칠더스는 성경책 대신 총을 들기로 결심했고, 투쟁은 10여년간 이어졌다. 마을 사람들도 샘 칠더스를 도와 반군과 맞서기 시작했다. 샘 칠더스와 마을 사람들은 반군의 아지트를 토벌해 잡혀간 아이들을 구해냈고, 끝내 샘 칠더스의 고아원이 있는 지역에서는 아이들을 납치하는 것을 포기했다.

현재 샘 칠더스는 '기관총 목사'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300여 명의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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