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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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첫승' 男배구, 서브만 보강하면 금메달 충분

기사입력 2014.09.20 16:52

조용운 기자
20일 오후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THE 17th ASIAN GAMES INCHEON 2014) 배구 남자 A조 예선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의 경기에 한국이 세트스코어 3:0(25-16, 25-21, 25-23)으로 승리한 한국의 전광인이 득점을 하고 기뻐하고 있다. ⓒ 인천 권태완 기자
20일 오후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THE 17th ASIAN GAMES INCHEON 2014) 배구 남자 A조 예선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의 경기에 한국이 세트스코어 3:0(25-16, 25-21, 25-23)으로 승리한 한국의 전광인이 득점을 하고 기뻐하고 있다. ⓒ 인천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8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배구 대표팀이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20일 인천송림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세트스코어 3-0(25-16, 25-21, 25-23)으로 제압했다. 전광인이 12득점을 올렸고 박철우가 9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무난한 승리였다. 세트마다 조금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3-0을 만들기까지 큰 난관은 없었다. 고비마다 전광인과 박철우의 득점이 터졌고 마지막 3세트에서는 서재덕(7득점)까지 득점 행진에 가세하며 힘으로 카자흐스탄을 꺾었다. 상대는 한국을 괴롭힐 부분에서 범실을 하며 스스로 무너지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경기를 펼친 대표팀이지만 8년 만의 금메달을 향해 가기 위해서는 강한 서브의 정확도를 높일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대표팀은 신영석의 목적타 서브가 정확해 세트마다 많은 득점으로 연결되긴 했지만 상대 리시브를 흔들 스파이크 서브의 정확도는 아쉬움을 남겼다.

박기원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강한 서브에 가장 큰 열을 올렸다. 금메달을 놓고 다툴 이란과 중국을 잡기 위해서는 서브가 중요하다. 박기원 감독도 이달 초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상황에서 "이란전에서 우리의 서브가 약하면 못 이긴다"는 말을 한 바 있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AVC컵과 세계선수권을 치르며 전력을 끌어올린 대표팀이 금메달로 가기 위해 남은 마지막 과제는 서브다.

<인천AG 특별취재팀>

취재 = 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 = 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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