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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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야구] '황재균-손아섭' 롯데표 테이블 세터, 경쟁력 있다

기사입력 2014.09.18 21:05

신원철 기자
손아섭 ⓒ 엑스포츠뉴스 DB
손아섭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롯데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 테이블세터진이 경쟁력을 보여줬다.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야구대표팀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에서 1번타자 황재균, 2번타자 손아섭으로 테이블세터를 꾸렸다. 롯데표 테이블세터는 이날 4사구 2개와 안타 2개, 2득점을 합작했다. 대표팀은 10-3으로 승리했다. 

황재균은 1번 타자 변신 이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류중일 감독의 눈에 들었다. 올 시즌 1번타자로 나온 경기에서 66타수 20안타(타율 0.303)를 기록했다.

다만 올 시즌 후반부터 1번타자로 출전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변수였다. 류 감독은 "소속팀에서도 1번타자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불안하지 않다"며 황재균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평가전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한 차례 출루했을 뿐이지만 이 경기가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는다. 

이번 대표팀에는 나성범(NC)과 김현수(두산) 등 소속팀에서 3번타자로 나서는 선수들이 많다. 손아섭은 3번이 아닌 2번 타순에서 평가전을 치렀다. 3번타자 자리를 놓고 김현수와 나성범이 경합한다. 2번타자로 나와서도 타격감은 달라지지 않았다. 손아섭은 2안타를 기록했다. 

류 감독은 경기 전 5번타자 강정호의 컨디션에 대한 궁금증과 3번 타순에 들어갈 선수에 대해서만 이야기했고, 테이블세터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첫 단체 훈련에서 "LG전에 베스트 라인업으로 나간다"고 말한 적이 있다. 강정호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컨디션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 눈치였다. 곧 조별 예선에서도 '롯데표 테이블세터'가 가동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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