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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겐, 무실점 데뷔전…바르샤도 GK 경쟁 시작

기사입력 2014.09.18 11:26 / 기사수정 2014.09.18 18:01

조용운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AFPBBNews=News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 골문이 풍부해졌다. 이제는 한치의 양보도 없는 주전 경쟁이 시작됐다.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은 1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열린 아포엘과의 2014-15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 골키퍼를 처음으로 기용했다.

지난 시즌까지 빅토르 발데스 골키퍼와 함께하던 바르셀로나는 타 리그 도전을 내세운 발데스와 계약을 종료하고 골문에 새로운 수문장을 받아들였다.

바르셀로나는 장기간 관심을 표했던 슈테겐을 묀헨글라드바흐에 1200만 유로(약 160억 원)를 지불하며 영입했다. 장신의 순발력이 뛰어난 슈테겐은 발 기술까지 좋아 골키퍼도 패스를 해야 하는 바르셀로나에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등번호 1번을 받으면서 올 시즌 주전 골키퍼로 예약을 하는 듯했던 슈테겐이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등부상을 당해 지금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했지만 대체자로 골문을 지킨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리그 3경기 무실점 행진을 보여줘 슈테겐은 벤치를 지킬 수밖에 없었다.

약체인 아포엘과 경기여선지 벤치 선수들에게 대거 기회를 준 엔리케 감독은 골문도 과감하게 슈테겐으로 교체했다. 마침내 공식 데뷔전을 치르게 된 슈테겐은 큰 어려움 없이 경기를 마쳤다.

아포엘의 전력이 바르셀로나와 워낙 차이가 나 위기 상황이 많지 않았지만 슈테겐은 종료 직전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슈퍼 세이브로 막아내며 큰 박수를 받았다.

브라보의 건재 속에 슈테겐이 제자리를 찾기 위해 시동을 걸면서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그랬듯 두 명의 골키퍼를 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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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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