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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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감독, ACL 결승 자신 "우리는 홈에서 강하다"

기사입력 2014.09.17 21:43 / 기사수정 2014.09.17 21:46

조용운 기자
호주 A리그 웨스턴 시드니의 토니 포포비치 감독이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뒤 만족감을 드러냈다. ⓒ 서울 구단 제공
호주 A리그 웨스턴 시드니의 토니 포포비치 감독이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뒤 만족감을 드러냈다. ⓒ 서울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FC서울과 값진 무승부를 기록한 웨스턴 시드니의 토니 포포비치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드니는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호주 리그 일정상 아직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시드니였지만 서울을 상대로 수비에 매진하며 값진 무승부를 따냈다.

경기 후 포포비치 감독은 "성공적인 결과다. 1차전 원정에서 0-0을 기록한 부분은 2차전을 치르기에 수월해졌다"면서 "우리는 프리시즌인 상황임에도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마지막 10분이 힘들었지만 잘 버텼다"고 평가했다.

이날 시드니는 전반적으로 수비에 중심을 둔 채 경기에 임했다. 서울의 맹공을 선수 대부분이 페널티박스 안에 위치해 막아내며 무득점을 이끌어냈다.

포포비치 감독은 "마지막 20분 수비적으로 나선 것은 내 지시사항은 아니었다. 다만 선수들이 아직 프리시즌이라 몸이 올라오지 않아 저절로 그런 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주 뒤 열리는 2차전에서는 다를 것이라는 것이 포포비치 감독의 주장이다. 그는 "당연히 홈에서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강하다"며 결승행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1차전 0-0은 분명 좋은 결과지만 서울도 포항 스틸러스와 8강에서 0-0 이후 준결승에 올라왔다. 같은 상황이라고 본다"고 신중함을 잃지 않았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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