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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이광종호, 말레이시아에 3-0 쾌승…AG '첫 승' 신고

기사입력 2014.09.14 18:45 / 기사수정 2014.09.14 18:47

김형민 기자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김신욱의 추가골이 터지자 김신욱과 선수들이 다 같이 어울려 기뻐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김신욱의 추가골이 터지자 김신욱과 선수들이 다 같이 어울려 기뻐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이광종호가 첫 승을 신고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은 14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벌어진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3-0으로 제압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한국의 주도로 진행됐다. 이광종호는 최전방 김신욱의 높이와 2선 공격수들의 활동량, 시프트 전술 등을 활용해 다득점을 노렸다.

초반부터 김신욱의 높이가 위력을 발휘했다. 전반 4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던 김신욱은 전반 11분 윤일록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윤일록과 김승대도 슈팅 세례에 합세했다. 전반 7분 김승대의 찔러주는 패스를 윤일록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김승대도 전반 10분경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정면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의 점유율은 더욱 높아졌다. 전반 27분이 되서야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했던 임창우가 안용우가 올린 공을 헤딩골로 마무리해 대표팀의 숨통을 틔웠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한국은 득점 사냥에 더 열을 올렸다. 이재성이 전방으로 적극적으로 올라서면서 공격진에 숫자를 높였다. 후반 9분에는 안용우를 빼고 김영욱을 투입하면서 변화를 주기도 했다.

이후에도 한국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24분에는 김승대가 골문 왼쪽으로 빠르게 침투해 들어가 가까스로 슈팅을 날려봤지만 골키퍼의 품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32분 김신욱이 한 골을 더 보탰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김승대가 잘 밀어준 패스를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후반 37분에는 김승대의 추가골까지 터진 한국은 경기를 3-0으로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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