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6:32
사회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혹시 나도?"

기사입력 2014.09.14 15:31 / 기사수정 2014.09.14 15:31

류진영 기자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 소식에 누리꾼들이 깜짝 놀랐다. ⓒ YTN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 소식에 누리꾼들이 깜짝 놀랐다. ⓒ YTN


▲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우리나라 성인 8명 중 1명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의 우울증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우울증을 상담하거나 치료를 받은 비율은 10명 중 한 명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한국 성인의 우울증상 경험'을 발표했다. 우울증은 연속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슬픔과 절망을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19세 이상 성인의 12.9%는 최근 1년 안에 우울증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에 걸리는 이야기로 여성 우울증 경험은 16.5%로 남성 9.1%의 1.8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은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17.9%로 가장 흔했고, 60대 15.1%, 50대 15%, 40대 12.9 순으로 나이가 들수록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았다.

또 소득별로도 상위 25%의 고소득층의 우울증 경험률은 10.9%인 반면, 소득 하위 25% 저소득층은 15.3%로 가구 소득이 낮을 수록 우울증을 더 많이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도시에 사는 사람이 우울증에 걸리는 비율은 12.3%인 반면, 농촌 거주자는 16.5%로 우울증 빈도가 더 높았다.

하지만 정작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 가운데서도 최근 1년 동안 정신건강 상담을 받을 사람은 9.7%에 불과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우울증 우울증은 전문가 도움을 받으면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적극은적인 인식 개선과 함게 사회적 지원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 심각하네",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 큰일이야",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 우울증은 정말 문제인데",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 나는 아닐까",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 높네",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 정신병이라고 생각하지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우울증이 더 심하다니 슬프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류진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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