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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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드림골프단' 윤하연, 美주니어 대회 우승

기사입력 2014.09.03 01:18

조영준 기자
박세리 골프단 소속의 윤하연이 선리버 주니어 대회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다 ⓒ 세마스포츠 마케팅 제공
박세리 골프단 소속의 윤하연이 선리버 주니어 대회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다 ⓒ 세마스포츠 마케팅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OK저축은행과 함께 하는 박세리 드림 골프단'의 윤하연(15, 인천상정중)이 첫 해외 원정 대회인 선리버 주니어 올스타에서 1라운드 최저타수(-1)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윤하연은 1일 미국 오리건주 선리버의 선리버 리조트 메도 코스(파71·5814야드)에서 끝난 대회에서 최종합계 1언더파 212타로 정상에 등극했다.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Sunriver Junior All-Star 대회는 미국 오레곤주에서 열리는 주니어 대회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물론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박인비(26, KB금융그룹) 등을 배출한 미국 최고의 주니어 골프대회로 평가 받고 있다.

윤하연은 인천상정중학교 2학년으로 초등학교 2학년때 골프에 입문한 이래 2012년한국초등연맹회장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13 그린국제골프배 우승 제1회 한국 C&T배 준우승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윤하연 외에 'OK저축은행과 함께하는 박세리 드림골프단' 소속인 이제영(4위), 정시우(공동7위), 김캐런희진 (공동11위)등 출전한 4명의 선수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

윤하연은 "한국에서 힘들게 미국까지 와서 우승을 해 너무 기쁘다. 이런 기회를 준 OK저축은행과 박세리 프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같이 플레이한 외국 선수가 뜻 밖에 이글이 나와서 연장을 가게 되었지만 파이널 라운딩때 안되었던 퍼팅이 다행히도 들어가줘서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더 열심히 연습할 것이며 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미국에 와서 시합을 뛰고 싶다. 한국에서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었다.

우승소식을 전해들은 박세리(37, KDB산은금융)는 "어린 나이에 익숙하지 않는 장소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자신의 컨디션 조절을 잘 해서 우승이라는 큰 일을 해 낸 윤하연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다른 선수들도 너무 잘 해 주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골프 유망주들에게 좀 더 선진화된 환경에서 골프를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이러한 기회들이 많이 주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OK저축은행과 함께 하는 박세리 드림골프단'은 러시앤캐시 배정장학회를 통한 장학금 지급은 물론 골프 꿈나무에게 큰 무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외대회 출전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한국 중고등학교 골프연맹 상위 30위권 이내의 선수 중 장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 가운데 4명을 선발해 파견하였으며 내년부터 더욱 확대 시행 예정이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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