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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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데뷔 첫승’ 두산, NC 3연패 몰고 ‘3연승’

기사입력 2014.08.30 21:18 / 기사수정 2014.08.30 21:43

임지연 기자
마야가 30일 마산 NC전 시즌 첫승을 수확했다. ⓒ 엑스포츠뉴스DB
마야가 30일 마산 NC전 시즌 첫승을 수확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두산이 NC를 3연패에 몰고 3연승을 내달렸다.

두산 베어스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유네스키 마야의 호투와 6회에 터진 김현수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삼성과 NC를 연이어 잡고 3연승을 챙기며 시즌 48승(57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한화에 2연패를 당한 뒤 휴식 후 돌아온 NC는 두산에도 무릎을 꿇으며 3연패에 빠졌다. 시즌전적 60승47패.

경기 중후반까지 명품 투수전이 펼쳐졌다. 이날 양 팀의 선발은 두산 마야와 NC 에릭 해커. 두 투수는 지난 24일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마야와 에릭은 각각 7⅔이닝 1실점, 7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명품 투수전을 펼친 바 있다. 6일 만에 다시 만난 두 투수는 상대 방망이를 봉쇄했다.

선취점은 두산이 얻었다. 두산은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터진 김현수의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7회 추가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칸투의 몸에 맞는 공과 오재원의 안타로 만든 무사 2,3루 찬스에서 터진 양의지의 적시타와 후속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찬스에서 두산은 상대 3루수 모창민의 실책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정수빈의 절묘한 번트 안타와 NC 1루수 테임즈의 송구 실책으로 2점을 추가했다.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6점째를 뽑았다.

반면 0-6으로 끌려가던 NC는 7회말 캡틴 이호준의 2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두산은 9회 1점을 추가, NC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두산 마야는 7이닝 동안 총 107구를 던지며 3피안타(1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국내 데뷔 후 첫 승을 거뒀다. NC 선발 해커는 6⅓이닝 6실점(4자책)으로 시즌 7패(8승)째를 떠안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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