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2:22
사회

최근 한달 강수량, 장마기간보다 2배 이상 많아

기사입력 2014.08.28 13:48 / 기사수정 2014.08.28 13:49

한인구 기자
최근 한달 강수량 ⓒ  트위터리안(@llll*********)
최근 한달 강수량 ⓒ 트위터리안(@llll*********)


▲ 최근 한달 강수량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최근 한달간 강수량이 장마기간 강수량과 비교해 2배 이상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 지방에는 특히 장마 때보다 3배가 넘는 비가 내려 도로가 침수되는 등 인적·물적 피해가 심했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가 끝난 7월 30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699.8㎜로 올해 장마 기간 평균 강수량(291.3㎜)의 2.4배나 된다.

전국 45개 기상관측 지점 가운데 경남 남해에 775.2㎜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전남 여수 651.4㎜, 고흥 638.1㎜, 경남 산청 646㎜, 울산 576.9㎜, 밀양 530.7㎜, 부산 635.4㎜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호우가 쏟아졌다.

남부 지방 평균 강수량은 평년 수준의 배를 웃돌았다. 또 중부 지방도 이 기간 장마 강수량보다 1.64배 많은 237.8mm 비가 내렸다.

올해 장마철이 지난 뒤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린 것은 정작 장마 기간에는 장마전선이 활성화되지 못했지만, 한여름 더위가 한풀 꺾인 시점에 장마전선이 한반도에 오래 머물러서다.

6월 중순에는 바이칼호 동쪽에 고기압이 버티고 있어 대기가 정체된 가운데 우리나라 북쪽으로 상층의 찬 공기가 내려와 장마전선이 북상하지 못했다. 7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중국 남동부까지 확장하면서 우리나라 남쪽으로부터 수증기의 유입이 차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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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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