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또 챔스 결승골…레버쿠젠 본선행 이끌다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이 골을 터뜨린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레버쿠젠은 2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코펜하겐(덴마크)과의 2014-15시즌 대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전반 2분 터진 손흥민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1,2차전 합계 7-2로 코펜하겐을 누르고 여유있게 본선에 진출했다.

경기 시작부터 상대를 거칠게 압박한 레버쿠젠은 손흥민이 전반 2분 직접 상대 진영에서 볼을 끊어낸 뒤 스테판 키슬링의 패스를 받아 과감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1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이날도 결승골을 책임지면서 레버쿠젠의 챔피언스리그행을 이끌었다. 시즌 3호골이자 챔피언스리그 2번째 골이다.

손흥민의 첫 골로 기세가 오른 레버쿠젠은 5분 뒤 하칸 칼하노글루의 프리킥 골과 31분 키슬링의 페널티킥을 묶어 전반을 3-0으로 마치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