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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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요미우리전 1실점 세이브…33SV

기사입력 2014.08.27 22:18 / 기사수정 2014.08.27 22:18

나유리 기자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DB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이 시즌 33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27일 일본 도쿄시 도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1이닝 1피안타(1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일본내 최고 인기팀의 대결답게 '장군멍군' 시합이었다. 한신은 1회말 3점을 내줬지만, 6회초에 1점, 8회초에 2점을 내 3-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연장으로 이어진 승부는 10회에 갈렸다. 10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마우로 고메즈가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한신은 5-3으로 앞서나갔다.

오승환은 한신이 2점 앞선 10회말 마무리를 위해 등판했다. 요미우리의 선두타자 아베 신노스케에게 초구를 통타 당하며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허용한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았다. 

무라타 슈이치를 내야 땅볼로 처리한 후 호세 로페즈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이비타 히로카즈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시즌 3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전날(26일) 블론세이브로 패전투수가 됐던 오승환은 이틀 연속 등판에도 건재함을 과시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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