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브라질 DF 더글라스 영입…이적료 53억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브라질 측면 수비수 더글라스를 영입했다.

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파울루의 오른쪽 수비수 더글라스를 완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으로 이적료는 기본 400만 유로(약 53억 원)에 150만 유로(약 20억 원)의 옵션이 포함됐다.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니엘 알베스를 대체할 측면 수비수를 원했던 바르셀로나는 후안 콰드라도(피오렌티나) 영입에 힘을 쏟았지만 뜻처럼 되지 않았다. 새로운 선수를 찾던 바르셀로나는 브라질 리그에서 활약이 좋았던 더글라스를 영입했다.

1988년생인 더글라스는 지난 2012년 상파울루에 입단해 3시즌 동안 오른쪽 윙백으로 뛴 선수다. 바르셀로나는 더글라스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단이 직접 브라질로 건너가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더글라스는 이번 주 안으로 바르셀로나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최종 계약을 마칠 예정이다.

다만 더글라스의 합류시기는 불투명하다. 이적이 유력하던 알베스가 팀 잔류를 선언했고 지난 주말 개막전에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더글라스는 올 시즌 타팀에서 1년 임대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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