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2경기 연속골…첼시, 레스터시티 제압 2연승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디에고 코스타의 2경기 연속골에 힘입어 2연승에 성공했다.

첼시는 2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라운드에서 코스타의 선제골과 에당 아자르의 쐐기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19일 번리와의 1라운드에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던 코스타는 이날 상대의 압박에 고전하고 오스카의 슈팅마저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답답하던 경기를 한순간에 분위기 반전시키는 한방으로 해결사의 모습을 과시했다.

경기 내내 상대 중앙 수비수들과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으며 등지는 플레이에 열중하던 코스타는 후반 18분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페널티박스 오른쪽까지 파고든 뒤 연결한 볼을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득점 3위에 오르며 주가를 높였던 코스타는 킬러 부재의 첼시에 입성해 목마름을 해소시키고 있다. 코스타의 골에 경기장을 찾은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박수를 치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코스타의 골과 함께 기선을 잡은 첼시는 더욱 공세를 펼쳤고 후반 32분 오스카가 개인기량에 이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를 박으면서 2-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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