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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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男배구, 카자흐스탄에 3-0 완승…AVC컵 결승행

기사입력 2014.08.24 00:08

조영준 기자
한국남자배구대표팀 ⓒ 엑스포츠뉴스DB
한국남자배구대표팀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이 2014 AVC컵 결승에 진출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각)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쇼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4회 AVC컵 남자배구대회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을 3-0(25-17 25-19 25-18)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준결승에서 이란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인도와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한국은 1회 대회 때 태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회 이란 대회에서는 6위, 3회 베트남 대회에서는 5위에 그쳤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은 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3-0으로 완파했다. 홈팀인 카자흐스탄은 8강에서 중국을 꺾고 올라왔지만 한국의 공격과 수비에 무릎을 꿇었다.

호주와의 8강전에서 한국은 서브리시브에 불안을 보이며 3-1로 진땀승을 거뒀다. 그러나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는 모처럼 안정된 조직력을 선보이며 단 한 세트도 내주고 않고 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5-17로 가볍게 승리했다. 2세트 초반 1-3으로 뒤쳐진 한국은 신영석의 속공과 카자흐스탄의 범실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19-16으로 앞서가던 한국은 신영석의 연속된 블로킹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결국 2세트를 25-19로 따낸 한국은 3세트도 손쉽게 마무리 지으며 결승에 선착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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