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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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6' 첫방②] 소금기 쫙 빼낸 안마의 편집

기사입력 2014.08.23 04:54 / 기사수정 2014.08.23 04:55

김승현 기자
슈퍼스타K6 ⓒ Mnet 방송화면
슈퍼스타K6 ⓒ Mnet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참가자들의 실력을 마음 놓고 보게끔 이들의 노래를 염두에 둔 편집이 위주가 됐다.

22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에서는 참가자들의 3차 지역 예선 현장이 그려졌다.

실력파 참가자들이 대거 지원하며 들을 거리가 풍성했다는 평이다. 다양한 장르의 지원자들은 심사위원 앞에서 기적을 노래하고자 했고, 귀가 즐거울 수 있었던 요인에는 노래 중심의 편집이 중심에 있었다.

시청자들이 진부해하던 구구절절 사연 나열과 동정심 유도는 최대한 배제한 흔적이 짙었다. 노래보다는 사연을 조명해 피로감을 유도한 편집은 없었다. 대중의 기호를 받아들이며 그들의 입맛에 맞게 조율하며 가장 기본적인 노래에 집중했다.

자극적인 장면은 김해의 여고생 참가자 김은진이 한탄하는 것 외에는 손에 꼽기 힘들었다. 무엇을 집어던지거나 방송에서 담아선 안되는 발언 또한 없었다. 물론 프로그램 중간에 더치페이 홍보대사 조효식이 등장했지만, '슈퍼스타K'의 재미를 한껏 배가하던 '~통령' 시리즈의 연장선상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슈퍼스타K6'의 연출은 맡은 김무현 PD는 "노래에 중점을 두는 편집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방향을 설정했다. 노래로 승부하고, 그러기 위해서 악마의 편집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Mnet 김기웅 국장은 "'악마'의 편집이 아닌, 시청자들이 보기 편하도록 '안마'의 편집으로 나갈 것이다. 편집 방향의 성패 여부는 바로 출연자들의 음악적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실력에 달려 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참가자의 무대를 빛내주는 순한 '안마의 편집'은 시즌6의 주춧돌로 자리매김할 공산이 크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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