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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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슈퍼스타K6' 자극 빼고 담백함 입히다 (종합)

기사입력 2014.08.23 00:38 / 기사수정 2014.08.23 05:00

김승현 기자
슈퍼스타K6 ⓒ Mnet 방송화면
슈퍼스타K6 ⓒ Mnet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사연보다 노래에 집중했다. 제작진이 외친 '노래로 일어서겠다'는 의지의 발현이었다.

22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에서는 참가자들의 3차 지역 예선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서울·경기 예선에서 142kg의 임도혁은 김건모의 '혼자만의 사랑'을 선곡해 섬세한 감성을 그려냈다. 삼선 슬리퍼 4총사 '북인천19'는 엑소의 'Baby Don't Cry'로 하모니를 자랑했고, 싱어송라이터 곽진언은 '후회'로 감성을 자극했다.

전라 경상 예선에서는 대구 송유빈, 부산 최지훈, 군산 이준희 등 남학생의 강세가 이어졌다. 제주도·글로벌 예선에서는 자신의 개성이 뚜렷한 브라이언 박, 흑인소울 힙합 3인조인 명콤비 트윈즈 & 그렉, 17세 소녀 이예지 그리고 필리핀의 네 자매 MICA가 있었던 반면 더치페이 홍보대사 조효식도 등장해 웃음을 줬다.

그동안 참가자들의 노래보다 '사연 팔이', '눈물샘 자극'에 주목한다는 비아냥에 '슈퍼스타K6'는 노래라는 가장 중점적인 콘텐츠에 중점을 뒀다. 19세 여고생 송유빈은 머리에 이상이 있다고 털어놨지만, 윤종신은 "일단 노래를 들어보고 얘기할게요"라며 실력을 점검하고자 했다.

이승철의 독설을 접한 김해의 김은진이 울먹거리며 한탄한 것 외에는 자극적인 편집은 많지 않았다. 4인 심사시스템을 도입해 매의 눈으로 참가자들을 바라보고자 했다. 또 노래 중심의 편집으로 서바이벌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한편 '슈퍼스타K6'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지원자 모집과 전국 14개 도시와 미주, 일본, 필리핀 등에서 3차 예선을 진행하며 인재를 발굴했다. 이승철,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 등 시즌 최초로 4인 심사위원 체제를 갖췄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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