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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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밀어내기 결승타점' NC, 넥센 잡고 4연승 성공

기사입력 2014.08.22 21:10 / 기사수정 2014.08.22 21:10

신원철 기자
NC 이호준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NC 이호준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가 이호준의 밀어내기 볼넷 타점 하나로 역전에 성공, 넥센을 연패에 빠트렸다. NC는 4연승이다. 

NC 다이노스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NC 타자들은 침착하게 공을 골라내며 귀중한 점수를 뽑았다. 8이닝을 버틴 선발 찰리와 1점 차 리드를 지킨 마무리투수 김진성의 활약도 돋보였다. 4연승에 성공한 NC는 시즌 58승 44패(승률 0.569)다. 

양 팀 선발투수가 모두 7이닝 이상 버텼다. 넥센 헨리 소사가 7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NC 찰리 쉬렉은 8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 1회 이택근에게 맞은 홈런을 제외하면 큰 위기 없이 경기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선취점은 넥센이 가져갔다. 1회초 2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3번타자 이택근은 볼카운트 2B2S에서 들어온 NC 찰리의 투심 패스트볼을 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9호 홈런으로 20홈런 돌파에 바짝 다가섰다.

NC도 오래 지나지 않아 동점을 만들었다. 1회 삼자범퇴에 이어 2회 선두타자 에릭 테임즈가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았다. 이호준 타석에서 2루를 훔친 테임즈는 1사 3루에서 모창민의 투수 내야안타에 홈을 밟았다.

1-1 동점 이후 3회부터 '0의 행진'이 계속됐다. 7회까지 이 점수가 그대로 이어졌다. NC는 3회 이상호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루 기회와 6회 2사 만루를 놓친 점이 아쉬웠다. 넥센은 찰리에 막혀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8회 균형이 깨졌다. NC 테이블세터진이 넥센 조상우를 상대로 밥상을 차렸다. 김종호가 1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이종욱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무사 1,2루에서 3번타자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테임즈의 볼넷 이후 1사 만루에서 이호준이 결승타점을 올렸다.

마무리투수 김진성은 9회 선두타자 문우람에게 3루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지만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2위 넥센은 쫓아오는 3위 NC와의 2연전을 전부 내주면서 3.0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시즌 62승 1무 42패(0.596)다. 9회 2사 1,3루에서 이중도루 시도를 통해 동점을 노려봤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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