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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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만 5개' SK 채병용, 두산전 2⅔이닝 강판

기사입력 2014.08.20 20:08

임지연 기자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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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SK 와이번스 채병용이 볼넷에 무너졌다.

채병용은 2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채병용은 총 83구를 던지며 2⅔이닝 4피안타 5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맞은 안타 개수보다 내준 볼넷이 더 많았다. 채병용은 공을 골라내고 걷어내는 두산 타선을 만나 고전했다. 채병용은 1회 1사 후 오재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포수 이재원의 도움으로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오재원을 처리한 뒤 김현수를 외야 뜬공으로 돌려 세우며 1회를 마쳤다.

2회부터 투구수가 늘어났다. 채병용은 선두타자 칸투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후속 홍성흔에게 볼넷을 내줬다. 1사 1,2루에서 채병용은 두산 6번 양의지에게 1타점 적시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유격수 김성현의 송구 미스로 주자를 진루시키기도 했으나,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정수빈과 민병헌을 연속 내야 땅볼로 요리하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볼넷에 발목잡혔다. 채병용은 3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채병용은 1사 후 김현수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1사 2루. 채병용은 칸투를 내야 땅볼로 처리했으나 홍성흔과 양의지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채병용은 이원석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이재영에게 넘겼다.

바통을 이어받은 이재영마저 김재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채병용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한편 SK는 4회말 현재 두산을 1-3으로 추격 중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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