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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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최민식 "명량 1500만 관객…정말 과분한 성적"

기사입력 2014.08.20 17:00 / 기사수정 2014.08.20 17:18

박지윤 기자
배우 최민식이 영화 '루시' 기자간담회에서 답하고 있다. ⓒ김한준 기자
배우 최민식이 영화 '루시' 기자간담회에서 답하고 있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배우 최민식이 영화 '명량'의 흥행 열풍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2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루시' 기자간담회에 배우 최민식과 뤽 베송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루시'를 위해 마련된 자리였지만, 극장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명량'에 이야기가 언급되지 않을 수 없었다.

'명량' 흥행에 대한 질문에, 최민식은 "이런 스코어와 결과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10년에 한 번 영화관에 갈까 말까한 집안 어르신도 '명량'을 봤다고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 정도로 '명량'이 볼 만한 영화였던 것 같다"며 "정말 과분하고 실감이 안 난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고 말했다. 

또한 최민식은 "어제 밤 김한민 감독에게 문자 메시지가 왔다"며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조만간 현충사 가시죠'라는 내용이더라"라며 웃음을 지었다. 

영화 '루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스칼렛 요한슨)가 어느 날 절대 악 미스터 장(최민식)에게 납치되어 이용당하다 우연히 모든 감각이 깨어나게 되면서, 평범한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9월 4일 개봉.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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