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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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호, 맨유행 공식 인정…이적 협상도 진행중

기사입력 2014.08.19 18:49 / 기사수정 2014.08.19 20:02

김형민 기자
마르코스 로호 ⓒ 스포르팅 리스본 홈페이지 캡쳐
마르코스 로호 ⓒ 스포르팅 리스본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르헨티나 출신 마르코스 로호(스포르팅 리스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로호는 1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디오 방송 '컨티넨탈'에 출연해 "꿈이 이뤄졌다. 내가 맨유 선수가 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리스본을 떠나는 것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호는 이번 여름 맨유 이적설이 있었다. 측면 수비수가 필요한 맨유의 주요 영입 대상으로 이름이 오르내렸다. 최근 로호 측과 접촉한 맨유는 곧 영입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가디언'은 맨유가 스포르팅 리스본으로부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 로호 영입에 다가섰다"면서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왼쪽 강화를 원하고 1600만 파운드(한화 272억 원)에 루이스 나니 임대 카드를 더해서 로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호는 아르헨티나 대표 왼쪽 윙백으로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도 맹활약했다. 과감한 공격력과 날카로운 크로스가 일품이라는 평가다.

로호가 온다면 맨유 왼쪽 수비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에서 스완지 시티에게 1-2로 패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맨유가 로호 영입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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