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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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비정상회담' 알베르토, 볼수록 매력적인 센스남이네'욥'

기사입력 2014.08.19 07:00 / 기사수정 2014.08.20 10:10

대중문화부 기자
'비정상회담' 알베르토의 매력이 갈수록 빛난다. ⓒ JTBC 방송화면
'비정상회담' 알베르토의 매력이 갈수록 빛난다. ⓒ JTBC 방송화면


▲ 비정상회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비정상회담' 알베르토의 매력이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7회에서는 게스트로 홍석천, 안영미가 출연,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욥'체를 구사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알베르토가 결혼과 관련해 센스 있는 경험담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알베르토는 "결혼이 숙제 같은 나, 정상이냐 비정상이냐"는 안영미의 안건에 대해 비정상이라고 답했다. 결혼에 대한 압박을 받는 것이 문제라는 것. 그는 "어느 대학 가냐, 군대·취업·결혼 언제 하냐, 아이 언제 낳냐, 둘째 언제 낳냐 등 살면서 질문이 너무 많다"며 "결혼은 정해진 시기까지 풀어야 하는 숙제가 아니다"고 의견을 말했다. 이에 홍석천은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며 알베르토를 치켜세웠다.

또 "얼마나 사랑해야 결혼 하는가"란 질문에 알베르토는 "와이프 만나기 전 사실 좀 놀았다. 하지만 와이프 눈을 보는 순간 놓치면 안 되겠다고 느꼈다"면서 "매일이 환상같진 않지만 결혼한 지 3년이 지난 지금도 너무 좋다"며 행복하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알베르토는 아내에게 했던 프러포즈를 고백하기도 했다. 알베르토는 "화려한 이벤트보다 여자친구를 놀라게 하는 걸 좋아한다. 사귀면서 결혼에 관한 얘기를 절대 안 했다"며 "그 날도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지내다가 아침 먹고 방에 들어가서 '너랑 평생을 같이 살고 싶어'라고 말했다"며 담담하지만 로맨틱하게 프러포즈 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장인 어름께 결혼 허락을 받는 상황극에서는 MC 전현무가 "우리 딸과 어디까지 갔냐"고 난처한 질문을 하자 알베르토는 "아버님께서 결혼하시기 전 어머님과 했던 것처럼 저도 똑같이 했다"고 답변, 전현무를 할 말 없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알베르토는 실제 장인 장모와의 첫 만남을 털어놨다. 그는 "처가는 딸만 네 명인데 어느 날 저희 장인 어른이 저보고 우리 딸 중 누가 제일 예쁘냐고 물으시더라"고 밝혔다. 이에 출연진들은 흥미진진하게 이야기에 집중했다.

알베르토의 답변은 정답 그 이상이었다. "전 계속 생각하다 장모님이 제일 예쁘다고 답했다"고 말했고, 장모님은 웃으면서 좋아하셨다고. 이에 전현무는 일어나 알베르토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성시경은 "이건 외워야 된다"고 하는 등 출연진들은 한마음으로 환호를 하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한국에서 자동차 회사 영업차장으로 일해 '알차장'이라 불리는 알베르토는 한국어를 귀엽게 발음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그가 가진 장점은 그게 다가 아니었다. 그동안 알베르토는 '비정상회담'에서 본인의 의견을 확실하게 내세우면서도 적정한 선에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포용할 줄 알고 인정할 건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보여준 센스 있는 경험담들은 그를 더욱 빛나게 했다. 볼수록 매력적인 알베르토의 활약상 앞으로도 기대가 모아진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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