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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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무리뉴 "파브레가스 영입, 식은 죽 먹기"

기사입력 2014.07.19 09:35 / 기사수정 2014.07.19 09:36

조용운 기자
1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C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 첼시 홈페이지
1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C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 첼시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정태영 통신원] 첼시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세스크 파브레가스 영입 과정을 공개했다.

파브레가스는 지난달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적으로 첼시 이적을 발표했다. 2011년 아스날을 떠난 이후 3년 만에 영국으로 복귀하게 된 파브레가스는 친정의 지역 라이벌인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다소 의외였지만 파브레가스로선 첼시행이 최선의 방법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19일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를 통해 파브레가스 영입이 너무도 쉬웠다고 설명했다. 파브레가스는 줄곧 자신이 활약할 팀은 아스날과 FC바르셀로나 뿐이라고 주장해 왔지만 정작 이번 여름 그는 아스날을 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파브레가스와 20분 정도 대화를 나누었다. 그는 진심으로 첼시로 오고 싶어했다"면서 "아스날이 방해를 했지만 첼시를 진정 원했기에 우리에게는 협상이 매우 쉬웠다"고 밝혔다.

파브레가스에게 있던 아스날과의 우선협상권에 대해서도 "계약상 그의 첫 번째 옵션은 분명 아스날이었다. 바르셀로나로부터 파브레가스를 다시 돌려받는 조항을 넣어놓았기 때문이었다"며 "그러나 아스날은 파브레가스 자리에 메수트 외질이 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파브레가스를 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파브레가스를 비롯, 디에고 코스타와 필리페 루이스 등을 데려오며 변화에 나섰다.

무리뉴 감독은 " 이적 시장은 8월말에 닫히지만 우리는 오늘로 끝났다"며 "지금까지 이적 상황에 만족한다. 더 이상 선수를 영입할 필요는 없다"고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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