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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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픽스토리] 허윤경-김다나-윤채영 '미녀프로들의 수다'

기사입력 2014.06.22 11:00 / 기사수정 2014.06.24 13:06

권태완 기자
골프+픽쳐 [골픽Story 3탄] 허윤경, 김다나, 윤채영 '미녀프로들의 수다'
골프+픽쳐 [골픽Story 3탄] 허윤경, 김다나, 윤채영 '미녀프로들의 수다'

[엑스포츠뉴스=인천 권태완 기자] 지난 20일 인천 청라지구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2•6476야드)에서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가 열렸습니다. (사진속 말풍선은 독자들의 재미를 위해 가공된 것임을 밝힙니다)

이날 30조에는 KLPGA 미녀골퍼인 허윤경(24, SBI저축은행), 김다나(25, 넵스), 윤채영(27, 한화)이 같은조에 편성되어 갤러리들의 많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골프실력은 물론 미모까지 겸비한 이들의 경기를 따라가 보았습니다.

시작부터 아주 샤방샤방 합니다.



물론 좋은 성적을 위한 눈에 보이지 않는 불꽃 경쟁도 있었죠.


◈허윤경 ‘2014 시즌 상승세는 계속됩니다’

2009년 KLPGA에 입회해 준우승 징크스를 들을 만큼 좋은 성적에 비해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허윤경 프로. 그녀는 그래도 늘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경기장에 나타났습니다.
이런 그녀의 모습에 하늘도 감동 받은 것일까요.
2013년 5월 KLPGA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드디어 첫 우승 자켓을 입었습니다. 친한 동기인 유소연의 그늘에 가렸던 설움을 털고 당당히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2014년 5월 KLPGA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는 아쉽게 김세영에게 우승컵을 양보했습니다. 다음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김세영에게 8강전 연장전 승리로 전대회 설욕을 했지만, 너무 혈전을 펼친 탓에 4강에서 김하늘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그 경기로 허윤경은 골프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녀의 2승은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KLPGA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두번째 우승자켓을 입었습니다.

섭씨 26도 이상을 오르락 거리는 무더위 속 경기에서 잦은 수분섭취는 필수입니다.

온그린 된 공에 잔디가 많이 붙었네요. 입바람으로 불어볼까?
온그린을 못시키면 정교한 칩샷으로 붙이면 돼요.

사실 더운 날씨에 경기하기도 힘들고 특히 그린 위에서는 어느때 보다 집중해야 하는데 그린 라이를 볼 때 카메라가 쫒아다니면 그 역시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다만 프로 선수니까 견뎌야 하는 숙명이라 생각하고 다시 경기에 집중합니다.

가끔은 약간의 실수에 아쉬운 표정이 무의식 중에 나오기도 합니다.

최근 HOT한 샷을 구사하는 허윤경 프로의 샷의 연속 동작을 한번 볼까요?(참고로 니콘 D-4 무음촬영으로 선수들 샷을 할 때 지장을 주지 않았습니다)

허윤경 프로는 수많은 팬을 보유한 선수중 한명 입니다. 이번 대회장의 특성상 홀과 홀 사이 거리가 멀어 걸어서 이동하는 허윤경 프로에게 한 팬이 다가와 우산을 씌워주며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네요.

지난 6월 KLPGA E1 채리티 오픈 우승 직후 인터뷰가 생각납니다. ‘아슬아슬하게 우승했는데 또 준우승 했으면 얼마나 마음이 아팠겠느냐’는 질문에 허프로는 “제 (긍정적인) 성격상 그래도 ‘오늘 경기도 잘했는데 뭐. 아쉬워 말자’라며 웃었을거에요”.

앞으로 허윤경 프로가 KLPGA를 넘어 LPGA까지 정복하는 모습을 응원합니다.

◈김다나 ‘2승을 기다립니다’

허윤경과 함께 2009년 KLPGA에 입회한 김다나. 그녀는 뉴질랜드 유학시절 골프를 시작해 뉴질랜드 주니어 국가대표까지 거친 검증된 선수였죠. 다만 김다나 역시 KLPGA 데뷔후 이렇다 할 성적이 안나 초조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기우였을까요?
김다나 프로는 2013년 KLPGA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당당하게 우승자켓을 입었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 김다나는 HOT합니다. 최근 벌어진 두산매치 챔피언십에서 후배 김효주와의 엎치락 뒷치락 8강, 비록 졌지만 윤슬아와의 4강은 매우 멋진 매치로 팬들에게 각인됐습니다.

집중해서 샷이나 퍼팅을 하기 전 김프로는 목걸이를 만집니다.

김다나도 프로선수이기에 수많은 카메라가 자신의 경기에 몰리는 압박감을 이겨냅니다.
이번엔 바람도 꼼꼼하게 체크하고요.

홀인원도 노려볼 때가 됐습니다.
김다나 프로의 우드티샷 연속 스윙입니다.(역시 무음촬영으로 선수들 샷에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김다나는 함께 플레이하는 선수들과 즐겁게 대화하며 긴장도 풀고 함께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김다나 프로의 2승이 기대됩니다.


◈윤채영 ‘준비된 우승자’

2005년에 KLPGA에 입회한 윤채영 프로는 투어 선수들 중에서 고참급에 속합니다. 빼어난 미모와 훤칠한 키로 클럽하우스나 연습그린에서도 유독 눈에 띕니다. 다만 그녀의 아킬레스 건은 아직까지 우승경력이 없습니다.
하지만 윤프로는 거의 대부분 컷오프 없이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특히 2014 시즌에 KLPGA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3위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습니다.

경기전 음료수로 목을 축이며 신중하게 준비를 합니다.

연예인 못지 않은 날씬한 몸매로 특히 주목받는 윤프로. 티잉그라운드에 티 하나 꽂았을 뿐인데 섹시합니다.

티샷 전 야다지북으로 홀공략 작전을 신중하게 짭니다.

티샷후 심각한 표정으로 타구를 바라볼 때도 있습니다.

가끔 엉뚱한 표정은 고참선수의 여유일 겁니다.

이날 유독 경기가 잘 안풀렸던 윤채영 프로는 퍼팅전 신중에 신중을 기합니다.

그래도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인사는 감사한 마음으로 합니다.


◈ 2라운드 경기중 울린 사일렌(?) ‘민방위 훈련으로 잠시 경기중단’

이날 14시 민방위 훈련으로 약 20분간 잠시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6번홀을 마치고 7번홀 티잉그라운드에 들어선 선수들은 잠시 경기의 긴장감을 풀고 20대의 생기발랄한 여인(?)들로 돌아갔습니다.

윤채영 프로가 먼저 자신의 캐디백에 앉아 휴식을 취합니다.

윤채영 프로, 허윤경 프로, 김다나 프로가 나란히 앉아 수다꽃을 피웁니다. 이런 모습은 경쟁 선수를 떠나 함께 동고동락하는 동반자의 느낌입니다.





2014시즌이 절반 정도 지났습니다. 남은 시즌 아니 앞으로도 선수생활을 하며 허윤경, 김다나, 윤채영 프로의 멋진 경기와 좋은 성적, 더욱 빛나는 미모까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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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완 기자 phot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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