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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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승희, 박기웅 '슈스케' 시절 소환에 '깜짝' (정법)[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16 06:40 / 기사수정 2021.05.16 01:4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오마이걸 승희가 박기웅의 '슈스케' 시절 소환에 놀랐다.

1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에서는 승희가 박기웅이 자신의 '슈스케' 시절을 언급하자 놀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기웅은 홍현희, 승희와 함께 산나물 팀을 결성, 산나물 채취에 나서며 승희의 오랜 팬이었음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기웅은 "승희야 나 너 '슈스케' 나왔을 때부터 봤다. 최종 생방에 못 가고 떨어졌잖아. 그때 당시에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승희는 박기웅에게 "저를 응원하셨나요?"라고 물어보며 감격스러워했다.
 
박기웅은 "윤종신 선배님이 그랬다. '승희는 천재성이 있다', '쟤는 떨어트리기 아깝다' 막 그랬다"고 11년 전 '슈스케' 시절의 승희가 겪었던 모든 부분들을 세세하게 다 기억하고 있었다. 홍현희는 박기웅이 승희에 대한 얘기를 막힘없이 술술 하는 것을 보고 "찐팬이었네"라며 놀라워했다. 승희는 "그걸 다 기억하시네요"라고 놀라워했다.

박기웅과 승희는 산나물 탐사를 마친 뒤 막간을 이용해 둘만의 팬미팅 자리를 가졌다. 박기웅은 생존 일정을 소화하며 지쳤을 승희에게 "승희야 힘들지? 우리가 다 잠을 잘 못 자서 그래"라고 다정하게 얘기해줬다. 

또 박기웅은 승희가 함께 생존할 멤버들을 위해 준비해온 밀짚모자에 대해 "진짜 네가 준비한 거야? 고마워. 승희야. 이거 쓰니까 비 올 때 한결 낫더라. 비를 안 맞으니까"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승희는 박기웅이 잘 사용했다는 말에 "덜 찝찝하죠?"라고 뿌듯해 했다.

승희는 이번 촬영을 마치고 집에 가면 샤워를 싹 하고 바로 뻗을 것 같다고 했다. 박기웅 역시 실제로 와 보니 어려운 프로그램이었다면서 승희의 말에 공감을 했다.

홍현희는 멤버들에게 "여기 없는 사람 두 명 아까 산나물 캘 때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면서 박기웅과 승희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흐른다고 했다. 최성민은 그 말을 듣자마자 박기웅과 승희를 향해 "둘이 뭐해?"라고 물었지만 두 사람은 휘말리지 않았다. 오히려 "더 하라"고 말하며 세게 나와 최성민을 당혹케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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