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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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회복' 정수빈 1군 컴백,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기사입력 2021.05.13 16:22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한 달 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두산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두산은 외야수 백동훈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정수빈을 등록했다. 지난달 18일 말소된 후 25일 만에 등록이다.

정수빈은 지난달 16일 잠실 LG전에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5회초 무사 1루 상황 2루수 땅볼을 치고 전력질주를 한 뒤 등 쪽 통증을 호소했다. 두산은 정수빈의 상태를 지켜본 후 병원 진료에 나섰고, 오른쪽 옆구리 내복사근이 손상을 발견했다.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정수빈은 회복을 마치고 1군으로 콜업, 이날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정수빈은 중견수 및 8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김인태(좌익수)~박건우(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페르난데스(1루수)~강승호(2루수)~박계범(유격수)~정수빈(중견수)~장승현(포수) 순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김태형 감독은 라인업에 대해 "김재환이 피로도가 있어 지명타자로 쓰면서 양석환이 빠졌다"며 "페르난데스의 수비는 양석화과 비교해 떨어지지 않는다. 양석환도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한 번도 쉬지 않고 뛰었기 때문에 이참에 휴식을 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태형 감독은 사구를 맞고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박세혁에 대해 "뛰는 건 아직 충격이 있어 캐치볼 등 가볍게 몸을 푸는 정도"라고 경과를 얘기했다. 두산 관계자는 "본인이 70% 정도로 말하고 있다. 사이클을 계속 타면서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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