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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연가' 윤도현‧엄기준‧차지연‧김성규 등 캐스팅…7월 개막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1.05.12 17:41 / 기사수정 2021.05.12 17:41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광화문연가'가 3년 만에 돌아온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세대를 초월해 감성을 자극하는 故이영훈 작곡가의 '붉은 노을', '옛사랑',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토대로 트렌디하며 세련되게 곡을 편곡했다.

레트로와 뉴트로 감성 모두를 선사하는 주크박스 뮤지컬로 여러 세대의 다양한 관객층을 공연장으로 불러들이며 뮤지컬 관객층의 저변을 넓히는 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화문연가'는 죽음까지 단 1분을 앞둔 명우가 월하와 함께 떠나는 시간 여행을 다룬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며 음악으로 기억되는 우리의 시간을 돌아보게 하는 뮤지컬이다.

타이틀롤 명우 역에는 윤도현, 엄기준, 강필석이, 월하 역에는 차지연, 김호영, 김성규가 캐스팅됐다. 수아 역에는 전혜선, 리사가 과거 명우 역에는 양지원, 황순종, 과거 수아 역에는 홍서영, 이채민이 캐스팅됐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타이틀롤 ‘명우’ 역에는 윤도현과 엄기준이 뉴캐스트로 새롭게 합류한다. 지난 시즌 뜨거운 사랑을 받은 강필석이 다시 함께해 3인 3색의 매력을 펼칠 예정이다.

20여 년 넘게 노래로 대중들에게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해온 최정상 보컬리스트 윤도현은 세대를 초월해 음악이라는 매개로 소통하게 하는 뛰어난 가창력과 탁월한 무대 소화력으로 그의 무대를 기다려온 다양한 세대들에게 즐거운 감성여행을 선물한다.

강렬한 연기력으로 매 작품마다 레전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는 대체 불가 배우 엄기준은 최근 선보였던 최강 빌런에서 부드러운 감성남으로 180도 변신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연기파 배우인 만큼 진정성 담은 연기로 관객들이 함께 공감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번지점프를 하다', '서편제', '모래시계' 등 많은 작품에서 디테일 장인으로 사랑받은 강필석이 돌아온다. 지난 18년도 시즌 무대에서 섬세하고 탄탄한 연기력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강필석은 다시 한번 관객들을 추억의 여정에 초대할 예정이다.

월하 역은 나이, 성별, 국적 불명의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젠더 프리 캐스팅의 성공적인 선례를 남긴 매력 넘치는 캐릭터다.

이번 월하 역에는 월하 장인 차지연과 개성만점 팔색조 김호영, 명우에서 월하로 캐스팅 체인지 해 컴백한 김성규가 합류했다.

차지연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 객석을 압도하는 무대 장악력으로 매 작품마다 선과 악, 성역을 넘나들며 드라마틱 한 감정 선과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차지연은 17년도 초연 당시 젠더프리 캐스트로 무대에 올라 환상적인 무대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최근 드라마로 영역을 확장하며 더욱 다채로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그녀가 4년 만에 다시 '광화문연가'에 합류해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시즌 능청스럽고도 매력적인 월하로 변신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김호영은 톡톡 튀는 개성과 무대를 사로잡는 에너지로 '킹키부츠', '렌트', '맨오브라만차' 등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선보인 바 있다. 특유의 유쾌하고 솔직한 입담으로 예능과 라디오에서 영역을 확장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김호영은 이번 시즌에도 업그레이드된 센스와 무대를 사로잡는 흡입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초연 당시 과거 명우 역을 맡아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김성규가 이번에는 월하로 돌아온다. '킹키부츠', '아마데우스' 등 수많은 작품에서 실력을 검증받으며 활발히 활약 중인 김성규는 이번 시즌 캐스트 체인지에 도전해 보다 성장한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헤드윅', '또오해영'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파워풀한 가창력의 소유자 배우 전혜선과 '레베카', '지킬앤하이드' 등 많은 작품에서 히로인으로 활약한 보컬리스트 리사가 옛사랑 수아로 변신한다. 명우 가슴속에 찬란하게 빛나는 수아는 기존의 강렬하고 색채 짙은 캐릭터에서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을 예고했다.

또 '제인', '풍월주', '듀엣'등의 작품에서 열연하며 대중들을 사로잡은 배우 문진아와 '향화', '윤동주 달을 쏘다' 등의 작품으로 이름을 알린 송문선이 명우의 마지막 사랑 아내 시영을 연기한다. 

'루드윅', '쓰릴미', '그림자를 판 사나이' 등 진한 감정연기가 돋보이는 연기를 선보이며 사랑받은 배우 양지원과 '히스토리보이즈, '전설의 리틀 농구단', '차미' 등에서 뛰어난 캐릭터 해석력을 보여준 황순종은 풋풋하고 순수한 매력을 뽐내는 과거 명우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그들이 그려낼 순애보와 따뜻한 감성을 지닌 청춘의 모습에 관심이 모인다.

'헤드윅', '리지', '신흥무관학교' 등에서 깊이 있는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끊임없이 성장하는 배우 홍서영과 새롭게 선발된 신예 배우 이채민이 그시절 명우의 첫사랑 과거 수아 역으로 더블 캐스팅되었다. 청순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가슴 속 설렘 가득하게 만들었던 첫사랑을 떠올리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히스토리 보이즈', '그날들' 등에서 넘치는 끼와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심수영이 중곤 역에 단독 캐스팅되어 극에 현재와 과거 중곤의 모습을 모두 연기할 예정이다.

'광화문연가'는 7월 16일부터 9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디컴퍼니, IHQ, 강필석, C-jes, CJ ENM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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