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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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은 "♥치과의사 남편, 전업주부 됐다…아내 꿈 도와준다고" (신선놀음)[종합]

기사입력 2021.05.08 12:50 / 기사수정 2021.05.08 12:0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양지은이 전업주부로 지내고 있는 치과의사 남편을 전했다.

7일 방송된 MBC '볼빨간 신선놀음'에서는 '미스트롯2' 진 양지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지은은 "저한테 광고가 들어왔다"며 바쁜 근황을 전했다. 전업주부였다가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양지은은 "저는 실감이 안 나는데 남편은 난다고 하더라. 왜냐면 자기가 육아를 하고 있으니까 '내 아내가 스타가 됐구나'를 느낀다"고 말했다.

양지은을 위해 남편은 "내 꿈은 이뤘기 때문에, 지금은 아내의 꿈을 이루는 걸 도와줘야겠다"며 육아 휴직 후 전업주부로 지내고 있다. 양지은은 "시기라는 게 다 있지 않냐. 저한테는 지금이 그 시기인 것 같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치과의사인 남편에 서장훈은 "그럼 병원 문을 닫았냐"며 놀랐다. 양지은은 "그건 아니고 페이 닥터로 시작하는 거라서"라고 답했다.

27살에 결혼한 양지은은 올해 결혼 4년 차 두 아이의 엄마다. 양지은은 "가수를 꿈꿨다기보다는 무대에 서는 걸 자체를 좋아했다. 동요 대회, 중창 대회, 성악도 조금 했다. 중학교 1학년 때 국악을 시작했다"며 다양한 음악을 해왔다고 밝혔다.

'미스트롯2'를 위해 트로트를 처음 시작한 양지은은 "제가 '미스트롯1' 보면서 꿈을 조금씩 키웠다. 설거지 하면서도 흥얼거렸다. 남편이 지원해 보라고 해서 지원했다"며 트로트 전향 계기를 전했다.

또 다른 '미스트롯2' 출연 이유로 양지은은 아버지를 꼽았다. 양지은은 "21살 되던 해에 아버지가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당뇨 합병증이 심해져서 췌장, 신장이 다 망가졌다. 의사가 신장 이식 수술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해서 내가 하겠다고 했다"며 남다른 효심을 드러냈다.

흔쾌히 수술실에 들어갔던 양지은은 "수술이 끝나고 눈을 떴는데 생각보다 많이 아팠다. 휠체어를 끌고 아빠를 보러 갔는데 아빠 얼굴이 핑크빛이었다. 저보단 아빠가 더 회복이 빨랐다"고 회상했다.

개복 수술로 2년 동안 노래를 하지 못 했던 양지은은 "근육까지 개복을 하기 때문에 완전 회복을 해야 온 힘을 다 해서 부른다. 소리꾼한테 20대 초반은 일반부에서 명창부로 도약할 시기다. 중요한 시기에 2년을 쉬니까 실력이 퇴보를 했다. 스승님께서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며 속상해했다"며 후회를 전하기도 했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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