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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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김현주 "연우진·한선화 카메오로 왔다 분량 늘어" [엑's 스타]

기사입력 2021.04.22 18:50 / 기사수정 2021.04.22 16:3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연우진, 한선화 씨에게 감사드려요"

22일 네이버TV를 통해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지진희, 김현주와 송현욱 PD가 참석했다.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지난 2016년 영국 BBC에서 방영된 동명의 작품이 원작이다. 

지진희, 김현주를 비롯해 허준호, 정만식, 이승준, 권해효, 한고은, 박근형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도 대거 출연한다. 

송현욱은 PD는 "평소 작업을 해보고 싶었던 배우들이었다. 그동안 젊은 배우들과 작업을 많이 하다 보니까 그분들이 다른 작품에서 활약하시는 모습을 보기만 했다. 이번에 경험 있는 중년 배우들이 많이 나오게 되면서 꼭 같이 하고 싶었던 바람을 이뤘다. 허준호 배우님은 미국에 계실 때 연락을 했던 기억이 난다. 정만식 배우님과도 꼭 같이 해보고 싶었다. 이번에 (캐스팅)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허준호 정만식이 주축이 되는 빌런 캐릭터도 소개했다. 송 PD는 "한정현의 과거로부터 연결된 캐릭터다. 다른 빌런들과 달리 품격이 있다. 절제됐고 대사와 눈빛으로 제압하는 부분이 있다. 허준호, 정만식이 없었으면 맛있는 조미료가 첨가되지 못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연우진과 한선화는 각각 지진희와 김현주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김현주는 "두 분에게 미안한 게 처음에 분량이 이 정도로 많지 않았다. 카메오로 도와주는 느낌으로 참여했는데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초반 한정현과 최연수의 과거를 너무 잘 잡아주셔서 현재의 한청현 최연수 캐릭터에 힘이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자리를 빌려 두 분께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진희는 "저도 연우진 씨의 연기를 처음 보고 (나와 닮은) 느낌이 있다고 생각했다. 한선화 씨를 보고 김현주 씨에게 '너랑 닮았어'라는 이야기도 했다. 중요한 부분인데 두 분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또 대본 리딩할 때 연우진 씨 대사가 빨라서 '나도 저렇게 해야겠다' 싶어 참고한 것도 있다. 정말 캐스팅을 잘한 것 같아 기쁘다"고 털어놨다. 

지진희와 김현주는 정만식이 분한 도영걸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배우를 보고 깜짝 놀랐다는 비하인드도 덧붙였다. 두 사람은 "리딩할 때 그분이 들어오시는 데 정말 깜짝 놀랐다. 너무 똑같더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언더커버'는 오는 23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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