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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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걱정 "케인 부상, 아직 판단할 수 없어"

기사입력 2021.04.17 07:02 / 기사수정 2021.04.17 07:5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후반 막판 토트넘에는 큰 악재가 발생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 역시 우려를 표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한국시각)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에버튼과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의 핵심인 해리 케인은 이날 전반 27분과 후반 23분, 연달아 나온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박스 안에서 호쾌한 발리슛으로 멀티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케인에게 후반 막판 위기 상황이 발생했다. 후반 추가시간 에버튼의 코너킥 상황에서 히샬리송이 넘어졌고 그의 몸이 케인의 발목으로 향해 발목이 꺾였다.

케인은 발목 통증을 호소했고 후반 막판에 델레 알리와 교체돼 일찍 라커룸으로 향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케인의 부상에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경기 종료 후에도 팀 의료진과 계속 대화를 주고받았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은 케인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케인에 대해 "아직 잘 모르겠다. 뭐라 할 말이 없다. 바보같이 긍정적이 되고 싶지 않다. 내일이 돼 봐야 세부 내용을 알 것"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이 목발을 짚고 있는지 묻는 말에는 "그가 목발을 짚고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짧게 답했다.

무리뉴 감독은 BBC와의 인터뷰에서도 "나도 빨리 답을 듣고 싶다. 하지만 (케인의 상황을 알기에는) 너무 이르다. 아무것도 나오지 않길 바란다. 다음 경기는 수요일이고 그다음은 일요일에 카라바오컵 결승전이 있다. 어떻게 하면 될지 긍정적으로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케인이 수요일과 일요일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같은 공포감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지켜봐야 한다. 우리는 그가 얼마나 좋은 선수이고 중요한 선수인지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무리뉴 감독은 세르히오레길론이 내준 페널티킥 판정에 관한 질문도 받았다. 이 페널티킥으로 토트넘은 동점을 허용했다. 

그는 "주심이 확고한 결정을 내린다는 걸 알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VAR 심판은 주심의 결정을 뒤집지 않는다. 그들은 친구이고 실수를 범하길 원치 않는다. 불평할 포인트도 없었다. 무엇을 불평을 할까?"라고 답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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