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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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거 "리버풀, 문제는 '마누라'다"

기사입력 2021.04.16 11:59 / 기사수정 2021.04.16 11:59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클롭이 자신이 만든 '마누라' 라인을 없앨 시간이 온 듯 하다. 
 
리버풀 레전드인 제이미 캐러거는 CBS 스포츠 방송에서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모하메드 살라로 지칭되는 '마누라' 라인을 해체할 시간이 왔다고 주장했다. 캐러거는 새로운 공격진이 보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리버풀은 최근 UEFA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뿐만 아니라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예년만 못한 상황. 이에 캐러거는 가장 큰 부진 원인을 '공격'으로 봤다. 그는 "다들 이번 시즌 리버풀의 수비진 부상에 집중한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 리버풀의 공격수 3인방(마네, 피르미누, 살라)은 우리가 클롭의 리버풀을 기억할 때 떠올릴 인물들이다. 하지만 그 어느 팀에서도 '마누라'와 같이 유명한 3명이 오랜 시간을 함께하지 않는다. 그들은 벌써 4년째 아니면 5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캐러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든 골의 수를 언급했다. "2018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던 때를 생각해 보자. 그들은 해당 시즌 91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46골이 전부다"라며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누군가를 팔자는 뜻은 아니다. 다만 고여버린 그들의 관계를 끊어줄 핵심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이 3년 전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면, 즉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처럼 찬스를 놓치지 않았더라면,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라갔을 것이다"라며 찬스들을 놓치고 있는 2020/21시즌 리버풀의 공격진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sports@xports.com / 사진 = 리버풀 공식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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