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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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언젠간 발롱도르 수상할 것" 적장의 인정

기사입력 2021.04.13 14:1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1차전에서 킬리앙 음바페에게 호되게 당한 한지 플릭 감독이 그를 치켜세웠다. 

바이에른 뮌헨의 한지 플릭 감독은 12일(한국시각) 다가오는 2020/2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PSG 원정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뮌헨은 1차전 홈 경기에서 킬리앙 음바페에게 멀티골을 허용해 2-3으로 패했다. 뮌헨이 내용 상 주도한 경기였지만 역습 상황에서 음바페의 결정력이 빛을 발했다.

뮌헨은 후반에 2-2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많은 찬스들을 놓치면서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뮌헨은 이 패배로 플릭 감독 부임 이후 첫 챔피언스리그 패배를 당했고 8강에서 탈락 위기에 놓였다. 

플릭 감독은 자신의 팀을 괴롭힌 음바페를 치켜세웠다. 그는 "내가 봤을 때 음바페가 언젠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다. 그는 필요한 모든 것들을 갖췄다. 빠르고 기술적으로 좋다. 무엇보다 세계 최고의 결정력을 갖고 있다. 그가 세계 최고가 된 이유다. 그는 이미 동 나이대 선수들보다 한참 앞선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이미 2017년 18세의 나이에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골든보이 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프랑스 대표팀에서 우승을 일궈냈다. 

그는 FIFA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도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 올랐고 발롱도르 순위에서도 2018년에 4위, 2019년에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PSG를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렸지만 결승전에서 부진하며 바이에른 뮌헨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하지만 이번 시즌 음바페는 중요한 챔피언스리그 경기 때마다 맹활약하고 있다. 그는 이미 토너먼트 3경기에서 6골을 퍼붓고 있고 최근 4경기에서 무려 8골을 폭발 시키고 있다.

플릭 감독은 2차전에 대해 "우리는 더 잘해야 한다. 쉽지 않겠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 우리는 파리에서 작은 혼란을 일으키고 싶다. 이 상황을 잘 대처한다면 기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프랑스 풋볼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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