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도경완→'최준' 김해준, 2021 기대되는 예능 대세 (복면가왕)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나운서 도경완과 개그맨 김해준의 정체가 공개됐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6주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알아요 우우우 가왕석은 내꺼라는 걸 유영석'과 '제 노래 실력은 여기서 나옵니다 식스팩'의 정체가 각각 도경완과 김해준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도경완은 '알아요 우우우 가왕석은 내꺼라는 걸 유영석'으로 무대에 올랐고,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도경완은 2라운드 솔로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을 부르다 가면을 벗었다.

이후 김성주는 "솔로곡으로 부른 노래가 장윤정 씨가 점지해준 노래 맞냐"라며 궁금해했고, 도경완은 "'프리랜서로서 야생에 나오는 설렘과 떨림을 잘 드러내기 위해서 노래도 담백하고 설레고 떨리는 노래를 불러라'라고 했다"라며 밝혔다.

이어 도경완은 "절대 부부 사이에 운전과 노래는 가르쳐주는 게 아닌 거 같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김성주는 "도경완 씨가 김구라의 라인을 타고 싶다'라고 했다"라며 귀띔했고, 도경완은 "정말 신기하게 전 직장을 그만두고 나와서 MBC만 세 번을 왔다. 다른 프로그램으로 왔는데 다 구라 형님과 같이 방송하게 됐다. 하늘이 점지해준 거다. 당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며 털어놨다.

더 나아가 도경완은 "햇수로 13년 꽉 채운 회사를 그만두고 나왔다. 도경완이라는 이름 석 자로 매력적인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 김해준은 '제 노래 실력은 여기서 나옵니다 식스팩'으로 '건조한 복면가왕에 촉촉한 목소리로 보습해드릴게요 마스크팩'과 1라운드 대결을 펼쳤고, 감미로운 음색을 뽐냈다.

그러나 김해준은 아쉽게 탈락했고, 김성주는 "2021년 가장 핫한 남자 개그맨 김해준 씨다. 최준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더 많은 거 같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해준은 "너무 많다. 어딜 가도 제 이름보다 최준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고 계신다"라며 맞장구쳤고, 김성주는 "인기를 실감하냐"라며 물었다.

김해준은 "예전에는 마스크를 안 써도 못 알아보는 경우가 많았다. 마스크를 써도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신다.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라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해준은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최준으로 분했고, 박산다라와 영상 통화하는 상황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김성주는 "앞으로 이루고 싶은 계획이나 꿈이 있다면 어떤 게 있냐"라며 질문을 던졌고, 김해준은 "김해준 본캐가 알려질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 많이 하고 있다"라며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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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