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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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뛴 이강인, 카디스 원정 선발 명단 제외 예상 (西매체)

기사입력 2021.04.02 17:01 / 기사수정 2021.04.02 17:0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한일전에 출전한 뒤 발렌시아에 복귀한 이강인이 리그 경기에선 선발로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일(한국시각) 다가오는 2020/21시즌 라리가 29라운드 카디스와 발렌시아의 원정 경기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매체는 하우메 도메네크 골키퍼를 비롯해 호세 가야-목타르 디아카비-가브리엘 파울리스타-티에리 코헤이라, 알렉스 블랑코-우로스 라치치-카를로스 솔레르-다니엘 바스, 곤살로 게데스-막시 고메스가 선발 출장할 것으로 에측했다. 

이강인은 지난 3월 A매치 기간 대한민국 대표팀에 소집돼 일본으로 이동해 25일 한일전을 치렀다. 그는 45분만 출장했고 아쉬운 경기를 펼치며 팀의 0-3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를 마치고 이강인은 스페인으로 복귀해 소속팀에서 자가격리를 진행했다. 이후 그는 30일 팀 훈련에 복귀해 다가오는 카디스 원정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곧바로 선발로 복귀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27라운드 레반테 전까지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던 이강인은 레반테 전에서 63분에 첫 교체를 당한 뒤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진 28라운드 그라나다 전에도 이강인은 79분 교체로 출장해 경기를 소화했고 카디스 원정에도 교체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 역시 이강인의 선발 출장을 예상하지 않았다. 매체는 "우고 기아몬이 현재 유로 U21 대회를 위해 차출됐고 유누스 무사와 이강인이 각각 미국 대표팀과 대한민국 대표팀에 차출되 하비 그라시아 감독 입장에선 이들의 체력을 고려해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 20경기에 출장해 4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출장시간이 단 1천분에 그쳐 출장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때문에 이강인은 현재 발렌시아와 재게약 협상에 나서지 않고 있고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 생테티엔 등 여러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발렌시아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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