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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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이문세 '그대와 영원히'→나훈아 '홍시' 열창...명불허전 히어로 (사콜)[종합]

기사입력 2021.03.27 00:13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임영웅이 '그대와 영원히'와 '홍시'를 열창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문학의 밤'이 열렸다. '사콜 사서함'에 도착한 다양한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였다.

그중 한 사연자는 정동원의 선배라고 밝혔다. 학교 선배라는 말에 정동원은 쑥스러워하며 "안녕하세요, 선화예중 2학년 정동원입니다"라고 깍듯하게 인사했다. 정동원의 선배 이선율 양은 바이올린 전공이라고.

이선율 양은 "학교에서 정동원 군을 자주 봤다. 폭로할 게 있다"고 폭탄 발언했다. 그는 "점심시간, 쉬는 시간마다 매점을 그렇게 간다"고 밝히며 "학교에서는 아이들도 잘 이끌고 다니고, 축구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정동원은 이선율 양에게 "학교에서 만나면 90도로 인사 드리겠다"고 전했다.

임영웅에게 사연을 보낸 신청자는 "분당에 살고 있는 45살 줌소녀(아줌마 소녀)"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그림과 글로 사람들을 위로해 주는 일을 하던 사람인데, 결혼해서 아이를 갖고 암 진단을 받았다. 힘든 일을 오래 겪다 보니 트라우마처럼 그림 그리기가 겁이 났다"고 사연을 전했다.

또한 "임영웅의 노래를 들으니 치유가 되더라.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전할까 고민하다가 그림으로 표현했다"며 "지금은 완치 판정을 받았다. 몸은 의술이 고쳤지만 마음은 임영웅이 고쳤다"고 덧붙였다.



신청자는 "영웅시대와 영웅님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며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를 신청했다. 임영웅은 "영원히 함께해요"라고 덧붙이며 노래를 열창했다. 비록 선물은 전달할 수 없었지만 임영웅은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고 위로를 잊지 않았다.

'문학에 밤'에 이어진 '도전 트롯 천곡'에는 '미스트롯2' 출연자인 양지은, 홍지윤,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 강혜연이 미스6 팀을 만들어 지원 사격에 나섰다. 대한민국 트롯 애청곡 중 랜덤으로 선택된 노래를 대표 멤버가 완벽하게 불러야 하는 코너였다.

TOP6의 첫 대표 멤버는 정동원이었다. 정동원은 장윤정의 '돼지 토끼'로 100점을 받아 기선을 제압했다. 또한 미성년자인 관계로 그 길로 한우 세트를 손에 들고 퇴근해 TOP6와 미스6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임영웅은 국민 애창곡 나훈아의 '홍시'를 완벽하게 소화해 '미스터트롯' 진의 진가를 드러냈다. 임영웅은 "2절이 생각이 안 난다"고 엄살을 부렸지만 완벽한 가사 숙지로 약올리듯 노래를 마무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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