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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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차청화, 지금의 날 만든 분…개그·성교육 가르쳐줘" (비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24 06:50 / 기사수정 2021.03.24 00:5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비디오스타' 차청화가 박나래와의 인연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고생 끝에 비스 온다!' 특집으로, 심원호, 김원효 부부와 배우 차청화, 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출연했다.

이날 '비디오스타'에 처음 출연하는 차청화는 박나래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차청화는 박나래의 상명대 선배라고. 박나래는 단순한 선후배 관계가 아니라 개그 동아리 선배라고 밝혔다. 차청화는 명예회원이었다고.

박나래는 지금의 자신을 만든 건 차청화라고 밝혔다. 차청화는 "개그 동아리로 섭외가 왔을 때 1학년들을 밀어줬다"라고 밝혔다. 박나래는 "낮엔 개그를 배우고, 밤엔 성교육을 해줬다. 남자는 이렇게 해야 한다고 했다"라고 했고, 차청화는 "미쳤다"라며 당황했다.

차청화와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라는 심진화는 "얼마 전에 청화 씨가 '질량 보존의 법칙'을 얘기하면서 지금 남자가 없는 건 미리 만났기 때문이라고 하더라. 진짜 인기가 많았다"라고 제보하며 "차청화 씨가 허리가 정말 예쁘다"라고 했다. 이에 MC들은 차청화의 허리를 재보았고, 21.7인치가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소현은 김원효, 심진화, 차청화, 박혜나의 공통점으로 음악을 언급하며 차청화가 가수로 데뷔할 뻔했다고 밝혔다. 차청화는 "대학교 때 열심히 노래방에서 3~4시간씩 불렀다. 그걸 테이프로 녹음해서 제일 유명하단 기획사에 보냈다"라고 밝혔다. 차청화는 "신촌뮤직에서 전화가 와서 찾아갔다. 뮤지컬하면 잘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박효신, 박화요비 씨 계신 회사라 그냥 구경하고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차청화는 "월드뮤직에서도 연락이 왔다. 거긴 랩을 준비했었다. 컨츄리 꼬꼬 느낌의 여자를 찾고 있었나 보다. 그룹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제가 낯가림이 심해서 그냥 왔다"라고 밝혔다. 차청화는 바로 노래를 선보였고, 첫 무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또 노래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차청화를 너무 좋아한다는 박혜나는 "차청화에겐 욕을 먹어도 행복할 것 같다"라고 했다고. 이에 대해 심진화는 "청화 집에서 모였는데, 혜나가 음식물 쓰레기를 집에 가서 자기가 버리겠다고 하더라. 청화가 쓰레기를 버리려고 지하 1층까지 내려가면 힘드니까 자기가 가져가겠단 거였다. 강남에서 김포였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차청화는 "늘 있던 일이다. 혜나가 너무 착하다"라고 말했고, 박혜나는 "언니가 요즘 너무 바쁘지 않냐. 힘들까 봐 집에서 지하 1층까지 내려갔다가 스케줄 하러 가야 하지 않냐. 근데 전 그냥 들고 가서 버리면 되니까"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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