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찬스의 후원으로 소리 선물 받은 노진실 씨 사연 “기적을 선물 받아”

이찬원 팬클럽 찬스는 지난해 11월 이찬원의 생일을 기념하며 사랑의 달팽이에 2억 3천여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이찬원&찬스’ 이름으로 청각장애인의 소리찾기와 사회적응을 위한 사업에 사용 중이다.

그중 이찬원&찬스 후원금으로 지금까지 13명이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받았다. 그 중 노진실(가명, 73세, 여) 가족으로부터 도착한 편지가 감동을 전하고 있다.



노진실 씨는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인 난청이 있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지금까지 6남매를 키우며 살아왔다.

자식들, 손자들 목소리 한 번 들어보는 것이 소원이었던 노진실 씨는 사랑의 달팽이를 통해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받고 가족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평소 소리에 반응이 없었던 노진실 씨는 “엄마” 하고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고 이 모습에 6남매는 함께 엄마를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다.



노진실 씨 딸은 “가족에 기적을 일으켜 주심에, 하늘 같은 은혜를 내려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도움 주심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베풀며 살아가겠다”라고 전했다.

사랑의 달팽이 관계자는 “소리를 듣는다는 것이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것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소원”이라며 “소리를 선물한다는 것은 이렇게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큰 선물”이라고 말하며 이찬원&찬스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사랑의 달팽이는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청각장애인의 언어재활을 돕기 위해 ‘소리 모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대중의 참여로 소리를 모아 동영상 소리 교재를 제작해 무료 배포하는 본 캠페인은 ‘소리 모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뉴에라 프로젝트-사랑의 달팽이
보도자료·기사제보 tvX@xportsnews.com
▶tvX는 No.1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엑스포츠뉴스의 영상·뉴미디어 브랜드입니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