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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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훈 "코로나로 일 없어 금전적 압박…십자인대 파열로 몸도 아파" (살림남2)

기사입력 2021.03.07 13:33 / 기사수정 2021.03.07 13:3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살림남2’ 노지훈이 남모를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에서는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에 고민하는 노지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오랜만에 노지훈의 스케줄이 없는 날을 맞아 아내 이은혜는 아들 이안이를 노지훈에게 맡기고 밀린 집안일들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노지훈은 새로 들어가는 프로그램 사전 미팅이 갑자기 생겼다고 했고, 이은혜는 "어쩔 수 없지 뭐, 일 때문인데"라며 애써 실망감을 감췄다.

하지만 집을 나선 노지훈이 향한 곳은 정준하의 가게였다. 노지훈은 "고민이 좀 많아져서…"라며 상담을 청했고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일이 줄어들면서 느끼는 금전적 압박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과 십자인대 파열로 인한 신체적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불안정한 연예계 생활에 대한 대비책으로 장사를 하고 싶다고 했다. 정준하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장사가 쉬운 일이 아님을 이야기했지만 노지훈은 그의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일을 배우고자 했다. 

노지훈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인 정준하는 주방과 홀을 오가며 지훈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기 위해 노력했고 노지훈은 열심히 일했다.

한편, 혼자 육아와 집안일을 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던 이은혜는 노지훈의 매니저 전화를 받고 노지훈이 스케줄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은혜는 노지훈의 거짓말에 화가 났고 그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노지훈이 집으로 돌아오자 "오늘은 뭐 했어?"라 떠봤지만 상황을 모르는 노지훈은 "그냥 미팅했어"라며 또 다시 거짓말을 했다. 이은혜는 "왜 나한테 거짓말을 하지?"라며 매니저와 통화했던 사실을 알렸고 그제서야 노지훈은 "(정)준하 형 만나고 왔어"라고 실토했다.

노지훈이 놀다 온 것으로 오해한 이은혜는 화를 내며 따졌지만 노지훈은 계속해서 대답을 회피했고 답답해진 이은혜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집을 나가버렸다.

이은혜가 나간 후 홀로 식탁에 앉아 술을 마시며 생각에 잠겨 있던 노지훈은 이은혜가 집으로 돌아오자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고 정준하를 찾은 이유를 밝히며 이날 받은 일당을 이은혜에게 건넸다.

노지훈의 이야기를 묵묵히 듣던 이은혜는 안타까움과 미안함이 묻어난 표정으로 지훈을 바라봤고 그가 느끼는 가장의 무게에 가슴 아파했다. 가장 노지훈의 현실적인 고민이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왔다.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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