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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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 가호·온리원오브 제치고 2연승…"가성의 달인" (불후의 명곡)[종합]

기사입력 2021.03.06 19:19 / 기사수정 2021.03.06 19:19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신유가 가호, 온리원오브를 이기며 2연승을 차지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봄' 특집으로 꾸며져 김용진, 정동하, 신유, 길구봉구, 가호, 온리원오브가 출연했다.

신유는 절친 김용진을 강력한 견제 대상으로 꼽으며 "워낙에 훌륭한 목소리를 가졌다"라며 칭찬을 더했다. 신유와 친구 특집에서 최종 우승을 한 김용진은 "지인들이 '네가 어떻게 그 분이랑 아냐'고 물었다. 사인 부탁을 받았다"라고 일화를 밝혔다.

첫 무대 순서로 뽑힌 신유에 김용진은 "사람이 너무 간사한 게 저번에 같이 나왔을 때는 마지막 순서로 같이 나오길 바랐는데, 1번 뽑히니까 너무 기분이 좋다"라며 깊은 친분을 드러냈다. 신유는 "김용진이 2번 뽑았으면 좋겠다"라며 투닥거렸다.

신유는 "봄은 계절의 시작이다. 첫사랑의 아련함에 잠겼으면 좋겠다"라며 이광조의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 선곡했다. 가성으로 아련함을 전한 신유의 무대에 김태우는 "가성의 달인"이라고 극찬했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가호는 '불후의 명곡' 첫 출연 당시 트로피를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환과 함께 출연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가호는 "재환이 형이 그 다음날 따로 불러서 밥을 사줬다"라며 친분을 드러냈다.

가호는 "고등학교 봄에 급식실 가는 길에 친구들이 'Bounce'를 엄청 들었다. 점심시간에 방송실에서 그 노래를 틀어주기로 했다. 그 기억이 떠올랐다"라며 조용필의 'Bounce'를 선곡했다. 슈퍼루키가 되겠다는 각오로 무대에 오른 가호는 한편의 청춘드라마 같은 무대를 꾸몄다.

신유와 가호의 대결에서 스페셜 명곡 판정단은 신유를 선택했다.

신동엽을 세 번째 순서로 온리원오브를 뽑으며 "오늘 무대를 위해 칼을 갈고 나왔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신유와의 대결에 온리원오브 규빈은 "신유 팬인 어머니께 이런 갈등을 드려서 불효를 한 느낌이다. 겉으로는 절 응원할지 몰라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리원오브는 방탄소년단의 '봄날'을 선곡하며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다들 힘들고 가족, 친구들을 자주 못 보고 있다. '봄날' 가사처럼 봄날이 왔으면 해서 선곡하게 됐다"라며 소망을 전했다.

온리원오브는 사전 인터뷰 당시 "신유랑 대결하면 제일 부담스러울 것 같다"라고 했다며 신유 팬 어머니를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신유는 "역시 훌륭한 아드님을 두신 이유가 있구나"라며 너스레를 떨며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신유와 온리원오브의 대결에서도 신유가 승리하며 2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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