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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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불낙스, 삼선중에 27대71 참패…"체력이 제일 큰 문제" (뭉쳐야 쏜다)[종합]

기사입력 2021.02.28 21:51 / 기사수정 2021.02.28 21:5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허재가 패배한 상암불낙스에 체력 관리를 위한 개인 훈련을 지시했다.

28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상암불낙스의 두 번째 공식 경기가 진행됐다.

포지션을 결정한 상암불낙스는 26번 전국 대회 우승을 한 삼선중학교 농구부와 대결을 펼쳤다. 현주엽은 "저희는 창단한 지 한 달 됐는데 저희한테는 많이 선배들이다. 배울 게 많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허재는 목표를 "한 자릿수 점수차"라고 밝혔다. 삼선중 농부구 감독은 최소 20점 이상이라고 목표를 전했다.

허재는 "점수에 신경 쓰지 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야 된다"라며 여홍철, 안정환, 이동국, 김동현, 방신봉을 선발 선수로 선출했다. 경기 시작 전 신발을 벗고 있던 김용만에 허재는 "앞으로 동현이가 벌금을 받아내라"라며 임무를 줬다. 이에 김성주는 "동현이가 깡패냐"며 웃었다.

평균 연령 15.6세에 도전하는 평균 연령 47.6세 상암불낙스는 삼선중에 첫 득점을 내줬다. 이어 공격권을 잡은 상암불낙스는 아수라장이 된 사이 리바운드를 통해 방신봉이 첫 득점을 획득했다.

허재가 타임아웃을 외치자 현주엽은 김동현에게 수비를 지적했다. 김동현은 "누굴 수비하냐"며 엉뚱함을 드러냈다. 작전을 설명하던 허재는 타임아웃이 끝나는 호각 소리가 울리자 "물 주느라고 끝났다"라며 분노했다.

자유투 기회를 얻은 방신봉은 자유투에 성공 후 브이 세리모니를 했다. 세리모니를 거슬려하는 삼선중 선수에 홍성흔은 "너무 자극하는데"라며 공감했다.

1쿼터가 끝나자 허재는 "패스 미스 하는 건 주는 사람도 문제가 있는 거지만 받는 사람도 문제가 있다"라며 "홍철이가 나오려고 할 때 다 미드 아웃을 해줘야 된다"고 코치했지만 상암불낙스는 "미드 아웃이 뭐냐"며 혼란스러워했다.

자유투에 맛들린 김동현에 허재는 "너 이렇게 하기만 드해봐"라며 자세를 지적했다. 허재의 말대로 자유투를 한 김동현은 득점에 실패하며 하고 싶은 자세로 자유투를 이어갔지만 득점 획득은 실패로 끝났다.

상암불낙스의 2쿼터 첫 득점은 홍성흔이 가져갔다. 방심할 틈이 없는 삼선중의 수비에 현주엽은 "패스 안으로 해야 된다"고 덧붙여다. 순식간에 파고들어 슛을 넣은 상암불낙스는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2쿼터 2.1초를 남기고 타임아웃을 외친 삼선중은 페이크와 스크린을 이용한 득점 계획을 짰다. 허재는 삼선중의 계획을 예상하며 점수 획득을 막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각자의 위치에서 수비를했던 상암불낙스는 삼선중에 득점을 내주고 말았다.

10대와 맞서느라 체력이 딸린 상암불낙스에 허재는 작전타임을 외치며 "딱히 지시를 하려고 부른 건 아니다. 지쳐서 쉬라고 부른 거다"라며 팀원들을 챙겼다.

27 대 71로 패배한 이동국은 "블록당하니까 기분 엄청 나쁘더라"라고 털어놨다. 현주엽은 상암불낙스의 가장 큰 문제로 체력을 꼽으며 "1, 2쿼터 때는 실수가 적었다. 3, 4쿼터 되니까 패스 미스가 이어졌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허재는 "집에 가서 개인 연습 해라"라고 지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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