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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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디 결승골' 레알, 아탈란타 원정서 1-0 신승 [UCL]

기사입력 2021.02.25 08:08 / 기사수정 2021.02.25 08:0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극적인 원정 승리로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탈란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페를랑 멘디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아탈란타는 3-4-1-2 전형으로 나섰다.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골키퍼를 비롯해 베라트 짐시티-크리스티안 로메로-하파엘 톨로이, 로빈 고젠스-레모 프로일러-마르틴 더 룬-요아킴 멜레, 마테오 페시나, 루이스 무리엘-두반 사파타가 선발 출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를 비롯해 페를랑 멘디-나초 페르난데스-라파엘 바란-루카스 바스케스, 루카 모드리치-카세미루-토니 크로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이스코-마르코 아센시오가 선발 출장했다. 

양 팀은 전반 초반 팽팽한 탐색전을 이어가면서 제대로 된 공격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16분에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꾸는 장면이 나왔다. 비니시우스가 중앙에 침투하는 멘디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멘디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뒤따라 들어온 프로일러에게 밀려 넘어졌다. 

프로일러는 퇴장 명령을 받았고 아탈란타는 이른 시잔 10명이서 싸우는 악조건이 됐다 .

24분엔 센터백 나초가 하프라인부터 전진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고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높이 떠갔다. 

아탈란타는 28분에 사파타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더욱 악재를 맞았다. 사파타를 대체해 마리오 파살리치가 투입됐다. 

레알은 38분 이스코의 공간 패스를 비니시우스가 중앙으로 침투하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가고 말았다. 

아탈란타는 40분 적은 숫자에도 무리엘이 박스 중앙에서 슈팅을 시도하면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수적열세에도 아탈란타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추가시간에는 레알이 프리킥 찬스에서 바란의 헤더 슈팅을 골리니가 선방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후반전을 맞은 레알은 47분 모드리치가 박스 중앙에서 아웃프런트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몸에 맞고 골대를 빗나갔다. 

52분엔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비니시우스가 받아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이어진 슈팅이 높이 뜨면서 기회를 날려버렸다.

레알은 이스코와 아센시오를 빼고 유스팀에서 콜업한 세르히오 아리바스와 우고 두로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아탈란타의 수비를 뚫지 못하던 레알은 85분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을 만들었다. 짧게 코너킥을 연결한 레알은 멘디가 박스 중앙 먼 거리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레알은 89분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다시 멘디가 득점할 기회를 잡았지만 수비수의 블락에 막혔다. 

아탈란타의 추가시간 마지막 프리킥 찬스가 무산되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레알은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8강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며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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