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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유정호, 극단적 선택 시도…의식회복 "눈 떠보니 응급실, 죄송하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2.22 16:08 / 기사수정 2021.02.22 16:50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유튜버 유정호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심경고백을 했다. 

22일 유정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정호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어디서부터 설명을 드려야될까요"라고 운을 떼며 "눈을 뜨고 보니 응급실이었고 퇴원을 말리시는걸 각서를 쓰고 퇴원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이렇게 영상을 올립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도 사실은 해독제를 맞다가 중간에 나온거라 제가 제 마음 제 진심들을 여러분들께 말을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 가정형편이 불우했다는 유정호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떠올리며 "아버지가 암투병으로 많이 아팠고 생계비 때문에 어릴때부터 제가 가장이 되었고 전단지, 배달, 목욕탕 청소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은 전부 다 했었습니다"고 밝혔다.

일을 하면서도 유정호는 주변에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도왔다. 그러나 "아주 추운 날이었다. 길도 얼고 일자리도 없었을 때 난방도 되지 않는 추운 골방에서 아버지가 배가 고프고 아프다고 말씀하셨는데 일자리가 없어 병원에 모시지도 못하고 제대로 된 식사 한 번 대접해드리지도 못하고 눈앞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걸 볼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유정호는 "제가 이후 인터넷에 10여년이 넘도록 이웃을 돕는 방법을 올려왔던 건 저 같은 어릴적 유정호가 세상에 없었으면 좋겠던 것도 있었다"고 고백한 유정호는 "그누구에게 도움받지 않고 화장품 열심히 만들어서 팔아가면서 이웃을 도왔다"고 말했다.

화장품 사업을 하면서 소아암 아이들, 한부모 가정을 돕고 기부까지 해왔다고 전한 유정호지만 그의 진심을 악용한 사람들로부터 사기를 당하기도 했다고.

유정호는 "2년 전부터 공황장애가 오기 시작하면서 약을 써도 듣지 않고 상처가 깊어져갔다"고 밝히며 "사실 좋지 않은 선택을 하려 했다. 그러다 와이프가 발견하게 되어서 입원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사선생님이 오래전부터 이건 대학병원에 입원해야 될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 말씀하실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며 "입원을 하게 된다면 아이와 아내 아픈가족까지 있어 가장으로 도저히 그럴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정호는 "이제서야 저도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제 아이와 아내를 위해서만 살아보려고 열심히 화장품을 만들었는데 그것마저 사이트를 테러하고 주문을 다른 사람들이 못하게 막았다. 더이상 정말로 버틸 수 없게 됐다"고 진단서 일부를 공개했다.

또한 "10여년 간 시간 중에 지켜온 광고를 안하기로 했던 약속을 오늘은 정말 이기적이게도 제 가족을 위해 제가 좋은 아빠, 남편이 될 수 있게"라는 말과 함께 자신이 판매하는 제품을 공개하며 구독자들에게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이날 새벽, 유정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경찰에 신고를 했고 그의 아내와 경찰관, 구급대원들이 발견해 그는 응급실에 실려갔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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