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누명 벗은 유진, 윤종훈 아내로 김소연·엄기준 앞에 등장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펜트하우스2' 유진이 누명을 벗고 윤종훈과 함께 김소연, 엄기준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1회에서는 천서진(김소연 분), 주단태(엄기준)가 약혼을 발표했다.

이날 뉴욕에서 공연을 한 천서진은 파티가 끝나고 하윤철(윤종훈)과 마주쳤다. 하윤철은 술에 취한 천서진을 부축해 방으로 데려다주었고, 두 사람은 키스하며 뜨거운 밤을 보냈다. 이를 안 주단태(엄기준)는 사람을 시켜 하윤철을 폭행했다. 그들은 의사인 하윤철의 손을 망가뜨린 후 물에 던져버렸다.

이 사실을 모른 채 천서진은 귀국했다. 천서진은 '죽어버려'라고 적힌 자신의 사진을 발견, 충격에 휩싸였고, 주단태에게 오윤희(유진)의 짓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단태는 오윤희가 객사했을 거라며 천서진을 안심시켰다.


그런 가운데 주단태, 천서진의 약혼이 발표됐다. 주석경(한지현)은 주단태, 천서진과의 식사 자리에서 "밥 먹는데 밥맛 없는 사람이랑 먹으면 체한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에 천서진은 주석경에게 "네가 조금이라도 똑똑했으면 이렇게 나오지 않았을 텐데. 너희 엄마가 애들 교육에 무관심했던 모양이야. 이제 내 이름에 먹칠하는 짓 봐주지 않을 거다"라며 처신 똑바로 하라고 경고했다. 반면 하은별은 주단태와 둘만 남게 되자 "엄마 없을 땐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된다. 아저씨가 잘해준다고 얘기해주겠다. 저한테까지 잘 보이려고 애쓰는 모습이 딱해서 그렇다"라고 밝혔다.

천서진은 또 테러를 당했다. 천서진은 불안에 떨며 배로나는 건드리는 게 아니었다고 후회했다. 살인자의 딸로 낙인 찍힌 배로나(김현수)는 다른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천서진이 계속 불안해하자 주단태는 배로나 감시를 맡긴 양 집사(김로사)에게 분풀이를 했고, 양 집사는 배로나를 찾아가 협박했다.

하지만 그동안 천서진을 괴롭혔던 건 양 집사였다. 주단태를 천서진에게 빼앗긴다고 생각한 것. 양 집사는 이를 알게 된 천서진에게 "회장님 말고는 절 내쫓을 수 없다"라고 맞섰다. 천서진은 "회장님과 결혼하면 내가 이 집 주인이야. 널 해고할 자격도 나한테 있다"라고 했지만, 양 집사는 주단태를 아무에게도 빼앗기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를 본 주단태는 양 집사를 폭행한 후 내쫓았다.


이어 주단태는 천서진에게 프러포즈를 했지만, 그때 경찰들이 들이닥쳤다. 주단태는 심수련(이지아)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됐다. 양 집사의 제보를 받았다는 것. 하지만 이미 양 집사는 사망한 후였다. 주단태는 오윤희가 양 집사를 죽였다고 의심했지만, 경찰은 오윤희가 그 전에 이미 자수했다고 밝혔다. 상황을 살피던 주단태는 자신이 용의자로 몰리자 양 집사가 심수련을 죽인 걸로 만들었다.

누명을 벗은 오윤희는 풀려났고, 딸 배로나와 눈물의 재회를 했다. 오윤희는 양 집사가 집에서 약을 먹었을 당시 같은 공간에 있었다. 쫓겨난 양 집사는 앙심을 품고 배로나를 죽이려 했고, 배로나를 지켜보던 오윤희가 나서서 배로나를 구했다. 오윤희가 모습을 드러내자 양 집사는 오윤희를 노렸다. 로건리(박은석)가 나타나 오윤희를 구하자 양 집사는 약을 먹고 자살했고, 로건리는 양 집사의 유서를 조작했던 것.

그로부터 3개월 후. 천서진과 주단태의 약혼식이 시작됐다. 그때 헬기가 나타나 약혼식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헬기에서 내린 건 다름 아닌 하윤철. 하윤철은 오윤희를 자신의 아내라고 소개했다.

뉴욕에서 보낸 하윤철과의 하룻밤을 애써 지우려던 천서진, 그리고 그 앞에 부부가 되어 나타난 하윤철, 오윤희. 천서진이 어떻게 돌변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