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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빙속 여제' 이상화, 눈물과 감동의 마지막 레이스

기사입력 2021.02.17 17:32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018년 2월 18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종목에 출전한 '빙속 여제' 이상화가 37초33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36초94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카롤리나 에르바노바(체코)가 39초34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16개 조 중 15조 아웃코스에서 일본의 고 아리사와 레이스를 펼친 이상화는 초반 100m 지점을 10초20의 가장 빠른 속도로 주파, 남은 400m를 37초33의 기록으로 통과하며 레이스를 마쳤다.

2010 밴쿠버올림픽과 2014 소치올림픽에서 500m를 제패한 이상화는 당초 출전할 예정이었던 1000m 종목을 포기하면서 주종목 500m에 집중하며 올림픽 3연패에 도전했다. 비록 아쉽게 고다이라에게 금메달을 내줬지만 아시아 선수 최초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날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친 뒤 눈물을 보인 이상화에게 격려를 보낸 고다이라의 모습이 큰 감동을 선사했다. 각자 고국을 대표해 나섰지만 경쟁을 넘어선 화합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경기 후 이상화는 "끝났구나 싶었다. 소치 대회가 끝나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평창 올림픽이 순식간에 찾아올 줄은 몰랐다. 그동안의 압박감과 부담감이 없어져서 눈물이 났다"며 "나는 스케이터로서 100점이다. 포기하고 싶었는데 재활하고 좋아지는 스스로를 보면서 내가 아직 건재하다고 느꼈다. 월드컵이 목적이 아니라 올림픽이었기 때문에 올라가는 걸 보고 100점을 주고 싶다"고 은메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상화는 2019년 5월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 인생에 마침표를 찍었다. 같은 해 10월 가수 겸 방송인 강남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결혼 3년차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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