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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박정수, 母 같아" 눈물…김재원 우승·도경완 굿바이 (편스토랑)[종합]

기사입력 2021.02.12 23:5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박정아가 박정수와 유쾌하면서도 감동의 시간을 보냈다. 

12일 방송된 KBS 2TV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원과 박정아의 일상이 각각 공개됐다. 

이날 김재원은 아들 이준이와 함께 랜선세배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함께 힘을 모아 문어 떡국과 고들빼기두루치기덮밥을 완성했다.

특히 이준이는 과거 김재원이 출연했던 '로망스'를 다시 보며 충격에 빠졌다. 이준이는 매 맞는 김재원을 보며 그에게 달려가 "그거 진짜였어? 드라마"라고 걱정스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드라마는 드라마지"라는 아빠 김재원의 말에 안심했다. 

이어 박정아는 딸 아윤이와 함께 등장했다. 특히 쥬얼리 시절 모습을 보면서 추억에 빠지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도경완은 "얼마나 쉬었다가 언제 복귀하지?라는 걱정을 하더라. 박정아 씨도 넋놓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답을 못 내린 것 같더라"라고 경력단절에 대한 걱정을 이야기 했다.

이에 박정아는 "아직도 답을 못 내리고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같이 있으면 너무 좋고 서포트를 해주고 싶다. 또 한편으로는 사회에 나가야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편스토랑'에 자리한 것 같고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박정아는 외할머니의 레시피를 활용한 김장요리를 시작했다. 어린 시절부터 그를 키웠다는 외할머니. 박정아는 "엄마 같고 아빠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20대 때는 밥을 안먹고 일하는 걸 당연하게 했다. 집에 가서 '할머니 금방 먹을 수 있는 거 있어?'하면 국수나 계란말이 같은 집밥을 해주셨다. 할머니랑 헤어지면 할머니 음식을 못 먹게 되는 거니까 그게 그립겠죠. 그래서 사실 배우고 싶은 요리가 몇 가지 있는데"라며 김치 만드는 법을 배우고 싶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손녀딸을 위해 직접 레시피를 정리해주기도 했던 박정아의 외할머니. 박정아는 의욕을 다지면서 직접 요리에 나섰다.

이 가운데 박정아의 멘토인 박정수가 집에 깜짝 방문해 함께 김장 담그기에 나섰다.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김치를 담그기 시작했고 이 모습을 본 패널들은 "진짜 어머니 같다"고 감탄했다.

또한 박정수는 박정아에게 맥주를 활용한 독특한 수육 레시피를 전수했다. 박정아는 생소한 레시피에 놀랐고, 박정수는 "나도 감독님한테 배운 레시피야"라며 정경호의 아버지인 정을영 PD에게 수육 레시피를 배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정아를 딸처럼 생각한다는 박정수는 "미국에 있는 우리 막둥이가 너랑 동갑이다. 그래서 너를 더 챙기게 된다"고 말해다. 

"이참에 엄마라고 부를까봐요"라는 박정아의 말에 박정수는 "나도 작은 딸이 옆에 없으니 네가 작은딸 겸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박정아는 곧바로 박정수에게 "알겠어요 엄마"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잔치국수까지 마련한 박정아. 두 사람은 김장 김치와 수육, 잔치국수를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박정아는 "이렇게 같이 밥을 먹으니까 진짜 식구가 된 것 같다"고 울컥했다.

박정아는 "너는 혼자가 아니야"라는 박정수의 말에 감동했다. 그는 "할머니 앞에서는 못한 말이다. 만약에 우리가 헤어지게 되면"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보인 박정아. 그는 "아이를 키우니까 엄마가 더 보고 싶다. 난 서른여덟에 아이를 낳았지만 엄마는 나를 스무살에 낳았다"며 "그래서 더 미숙하고 더 무서웠텐데. 보고 싶어. 너무 오랫동안 아프다 돌아가셨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박정수는 "울고 싶을 땐 울어. 그래도 괜찮아"라고 격려를 했다. 이에 박정아 역시 박정수의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그리고 김재원은 고들빼기 두루치기 덮밥을, 박정아는 백김치곶감말이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결승에 진출한 사람은 바로 김재원이었다.

이에 이유리와 김재원이 경쟁하게 됐고 접전 끝에 레시피를 출시하게 된 주인공은 김재원이 됐다. 우승을 차지한 김재원은 "이준아 고마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편스토랑'에서는 프리랜서 선언을 한 도경완의 마지막 모습도 공개됐다. 도경완은 "영광스러운 시간이었고, 언제든 쓰임새 있는 방송인 도경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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