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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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세' 선우용여 "건강하게 살다 죽고싶어" (대만신들)

기사입력 2021.02.04 18:39 / 기사수정 2021.02.04 18:3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선우용여는 지난 3일 공개된 리빙TV 유튜브 예능 '시대의 대만신들'(이하 '대만신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선우용여는 과거 뇌경색 투병 당시를 떠올리며 "건강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제가 2016년 8월에 녹화하다가 갑자기 말이 나오지 않더라. 함께 출연한 의사들이 왔는데 뇌경색 증세가 나타나더라"고 말했다.

이어 "곧바로 병원에 가서 20일 동안 지냈다. 그때의 그 비참함은 눈물만 난다. 여태까지 고생하고 살았는데 못 걷는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선우용여는 뇌경색 증상이 나타나기 전 남편이 꿈에 나타났다고 했다. 그는 "남편이 하얀 옷을 입고 말은 하지 않고 왔다 가더라. 그리고 나서 뇌경색 증상이 나타났다. 내가 생각했을 때는 너무 그동안 일만 했다고 쉬라는 남편의 메시지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에 만신은 "남편이 도와준거다. 나처럼 아파서 잘못되면 안된다고 지켜준거다. 역시 내 남편이 최고라는 생각을 하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선우용여는 당시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1년 간 휴식을 취하며 건강 관리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또 올해 77세가 된 선우용여는 "어떻게 건강하게 살다 죽을지, 몇 살까지 내가 건강하게 살 수 있을지"라며 나이가 들면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삶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뇌경색 오기 전까지는 사람들이 영양제 먹는다고 할 때 그런걸 왜 먹냐고 삼시 세끼만 잘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너무 건강에 대해 자만한 거다. 이렇게 아프고 나서는 좋다는 약을 다 먹는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도 오만하지 않고 다른 일도 오만하지 않는다. 지금 내 건강을 잘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미소 지으며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만신들은 평소 완벽하고 깔끔한 선우용여의 성격을 칭찬하면서도 스스로 너무 강박에 갖지 말 것을 권했다. 선우용여 역시도 스스로 마음을 편하게 먹고 자신을 걱정하는 자녀들을 위해 건강을 잘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시대의 대만신들'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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