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 9단계 허배에 아쉬운 탈락…외국인 팀 '우승' (대한외국인)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이은형이 대한외국인 팀과 퀴즈 대결 9단계에서 탈락, 아쉬운 패배를 맞았다.

2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고막여친vs개그여친' 특집으로 백아연, 여자친구 유주, 이은형, 신기루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백아연은 몸풀기 게임 '뭔 말인지 알지?', 몸으로 단어를 설명하는 퀴즈에 출전했다. 백아연은 5점을 획득하며 대한외국인 팀과 동점을 기록했다. 이어지는 연장전에게 한국인팀은 승리하며 산삼을 획득했다.

가장 먼저 대한외국인 팀에 도전한 백아연은 최근에 나온 신곡 '춥지 않게'에 대해 "더 추워지기 전에 나한테 돌아와 달라고 말하는 애절한 발라드 곡"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춥지 않게'는 뮤직비디오에 백아연과 윤박이 연인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백아연은 "뮤직비디오 촬영 때 윤박을 처음 봤다. 첫 만남에 연인으로 알콩달콩 연인 연기를 해야 돼서 어려웠다. 그래도 잘 이끌어주셔서 잘 나왔던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백아연은 2단계 '상식 퀴즈'에서 대한외국인 팀 다니엘에 패배했다. '소'에 대한 속담 퀴즈에 패배한 백아연은 다니엘을 위해 '쏘쏘' 한 소절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유주는 사람을 음식에 비유하는 특기를 공개했다. 유주는 김용만을 '붕어빵'에 비유하며 "어릴 때부터 방송에서 많이 봐서 정겹다"라고 표현했다. 이어 박명수는 '튀김'에 비유하며 "튀김이 겉이 거칠어서 입도 까지는데 계속 손이 간다"라고 말했다.

유주는 1단계 '액자 퀴즈'에서 다니엘에 패배하며 "오늘 '죽' 쒔네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신기루는 '마요네즈'를 최애 음식으로 꼽았다. "마요네즈는 제가 못 먹는 음식들을 먹게 해주고 '순백의 천사'라고 말하고 싶다. 라면 삶아서 마요네즈랑 스프조금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라고 자신만의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은형은 "신기루가 마요네즈를 얼마나 좋아하냐면 겨울에 살 트면 거기에도 마요네즈를 바른다"라고 증언했다. 신기루는 2단계에서 패배하며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박명수가 '홍삼이'에 획득에 성공해 박아연이 3단계에 다시 도전했다. 백아연은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에 대해 "실제 경험담이다. 썸남이 집에 데려다주고 헤어지기 전에 안아줬는데 다음날 잠수를 탔다"라고 밝혔다. 백아연은 6단계 '상식 퀴즈'에서 패배해 두 번째 탈락을 맞았다.

이은형은 남편 강재준과 서로 엽기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리는 걸로 유명했다. 이에 대해 이은형은 "둘 다 개그맨이라 경쟁 심리가 생긴다. 댓글이 어디에 더 많이 달리는지 경쟁을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은형은 "강재준이 저 자는 모습을 찍으려고 다가왔다. 사실은 안 자고 있었는데 웃기게 찍기 위해서 눈을 더 뒤집어 깠다", "독감에 걸려서 콧물이 꼬마 전구처럼 나온 사진이 있다. 그 사진이 댓글이 천 개가 넘게 달렸다. 남들은 아내인데 좀 지켜주라고 했지만 개그맨으로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라며 엽기 사진에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승승장구하던 이은형은 7단계 'K-SOUND' 퀴즈에서 럭키에 패배했다. 한국인 팀은 이은형에게 산삼을 써서 8단계에 진출했다. 이은형은 10단계에서 허배에 아쉽게 패배하며 대한외국인 팀의 승리로 끝났다. 허배는 이은형에게 한우를 선물로 건네며 훈훈한 모습을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